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남자프로배구에서 흥행 대박을 일으키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최다 관중 동원으로 큰 흥행의 보너스는 물론
스포츠마케팅의 새로운 유행을 주도하여 단순히 보는 배구에 '먹고 즐기는' 배구장으로 활용되고
홈경기장인 서울 장충체육관을 직장은배구장으로 활용하여 화제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올 시즌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2라운드부터 꾸준하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즌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우리카드는 상위권 '상수'라기보다는 '변수'에 가까웠습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마친 나경복이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로 이적하고 세터 황승빈을 KB손해보험에
내주면서 수비가 좋은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을 트레이드로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고졸 2년 차
한태준에게 주전 세터 자리를 맡겼습니다. 많은 선수가 바뀌었던 만큼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미완성'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카드는 빠르게 완성형으로 환골탈태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과 함께 김지한이 확실한
득점 카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신 감독의 조율 속에 선수들은 빠르게 각자의 길을 찾고 팀으로
완전히 녹아들었습니다.
성적이 나면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홈 코트인 장충체육관은 관중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올 시즌 우리카드는 최다 관중 5경기 중 세 경기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2603명이었던 평균 관중은
2855명으로 약 10% 가량 늘었습니다.
최다 관중 5경기 중 3경기도 장충에서 이뤄졌습니다. 지난 1월14일 한국전력전에서 3437명으로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하고 1월10일과 지난해 11월26일 OK금융그룹전에서는 각각 3213명, 3091명으로
최다 관중 4, 5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카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마케팅은 날개를 달았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는 스타플레이어 마케팅으로 김지한과 한태준을 내세웠습니다.
홈 서브석에 마련된 BOX석을 활용했습니다. 수요가 적은 사이드석을 BOX 테이블로 덮었습니다.
과거 매 경기 60% 수준의 점유율을 보였던 좌석이 김지한 & 한태준과의 포토타임을 더해 95%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BOX석 3회 이용시에 제공되는 선수 포토카드는 인기 만점입니다.
포토카드는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 포토카드와 마찬가지로 16장 종류를 다
모으거나 가장 많이 모은 30명에게 김지한과의 스페셜 팬미팅 기회가 제공됩니다.
장충체육관은 그동안 F&B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으며, 우리카드는 구장 내 커피
전문점을 통해 '김지한 세트'와 '우리카드 세트'를 냈습니다.
김지한 세트는 팝콘 1개와 아이스티 1잔 및 아메리카노, 김지한 랜덤 포토카드가 제공되고
우리카드는 김지한 세트의 2인 개념으로 포토카드가 전체 우리카드 선수 중 랜덤으로 지급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김지한 세트는 홈 12경기에서 2397개로 경기 당 200개 가량이 판매가 되고
우리카드 세트는 72개가 팔리면서 장충체육관에 온 10명 중 1명은 세트 메뉴를 이용하는 셈이
됐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카드는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경기 시간 90분 전부터 1시간 가량 치어리더와
응원단장의 포토타임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즌이 절반 이상 지난 시점에 우리카드의 성적과 마케팅은 성공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승으로 완벽하게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카드는 지난 2019~2020시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갑자기 발목을 잡는 바람에
우리카드가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4년 전 우리카드가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만큼 이번 도드람 2023~2024 V리그에서 우리카드가 4년 전
안타까운 사연의 한을 풀 수 있는지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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