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장충 아이돌' 김지한은 '최고'를 꿈꾼다... "팀에 없어서는 안될 에이스 되겠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에서 '장충 아이돌'로 맹활약하고 있는 배구스타 김지한이 '최고'를 넘어 우리카드의 

에이스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202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MZ세대에 어울리는 

'장충 아이돌' 김지한이 우리카드에 없어서는 안될 에이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는지 

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김지한과 그의 소속팀 우리카드는 명절 분위기를 즐길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명절에 더 바쁜 

사람들인 만큼 "명절 연휴 때 흘린 땀은 성적으로 보상받겠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학교장 추천으로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한 김지한은 

프로에 입문한 이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V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프로 경력이 아주 길지 않은 김지한의 세번째 팀이지만 지난 2017년 9월 

2017~2018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당시 2라운드 2순위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지명을 받은 그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일찍 복무할 때 2020년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으로 트레이드되다가 상무 제대 후 한 시즌 만인 2022년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으로 이적했습니다. 김지한은 지난 2022년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라이징스타상을 차지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카드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김지한은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금세 잡념을 떨쳤습니다. 그는 

"우리카드가 날 좋게 평가했기 때문에 실망감이 오래가지 않았다. 기회의 문을 힘차게 

열고 당당하게 상위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수비가 너무 약하다는 이유로 신영철 감독에게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 

리시브 보완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는 것을 느끼고 반성 많이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카드는 한 단계 성장한 김지한과 함께 올 시즌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재창단과 맞먹는 리빌딩을 단행했습니다. 우리카드의 선전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물음표를 하나씩 지워가며 팀을 선두로 이끈 김지한은 

"꼴찌 후보로 꼽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오히려 좋은 자극이 된 것 같다. 처음 주전으로 뛰는 

시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과 득점을 많이 해서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한은 우리카드에서 '장충 아이돌'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훈훈한 외모와 수준급 배구 

실력을 갖춘 그는 우리카드의 관중 몰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카드는 

홈경기장인 서울 장충체육관 내 카페에서 복숭아 음료와 팝콘으로 구성된 '김지한 세트'를 

판매하는 등 그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며, 우리카드는 올 시즌 남자부 평균 

관중(2853명) 순위에서도 1위입니다. 김지한은 "팬분들이 배구장에 플래카드나 유니폼을 

들고 와서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인기가 늘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팬분들이 

배구장에 많이 찾아주셔야 선수들도 흥이 나기 때문에 개인이나 팀은 물론 남자배구를 위해 

지금보다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1999년생으로 아직 젊은 축에 속하는 김지한은 남자배구 인기가 떨어지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그만의 방식으로 남자배구 인기를 끌어올릴 방안을 고민하며 실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저라는 사람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고, 저를 통해 배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한은 최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99즈'로 불리는 

동갑내기 임성진(한국전력), 임동혁(대한항공) 등 또래 선수들과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양한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배구 선수로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리그에서 

'최고'가 되길 바라는 김지한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추락한 남자배구 인기를 되살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아직 성인국가대표팀 경력이 없는 김지한은 "선수로서 전성기 

나이가 되는 시점인 2028 LA 올림픽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팀에 없어서는 안될 '에이스'가 먼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김지한은 

"저와 팀 모두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며 "팬분들이 많은 응원 보내주신 만큼 꼭 결과를 

내겠다"고 팀의 목표를 전했습니다. 

 

'장충 아이돌'로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카드 김지한이 최고를 넘어 우리카드의 에이스가 될 수 

있는지 우리카드 팬들과 배구팬들의 시선이 그를 향하고 있는 만큼 그가 우리카드의 에이스가 

될 수 있는지 우리카드 팬들과 배구팬들이 기대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