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어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삼성화재의 갑작스런 강서브에 발목 잡혀 연승 행진이 좌절된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풀세트 혈투 끝에 패한 원인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분석합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삼성화재의 강서브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해
발목이 잡히면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과 풀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2대 3(24-26, 22-25, 25-20,
25-23, 13-15)으로 분패했습니다. 1세트 초중반부터 잘 싸우다가 삼성화재의 강서브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해 발목이
잡힌 우리카드는 1세트와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주다가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따내고 5세트에서 역전승을 눈앞에
바라보고 있었지만 마지막 13대 14 삼성화재의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삼성화재의 미들블로커 김준우에게 블로킹을
허용당하며 역전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결국 놓쳤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우리가 1세트 초중반에 잘 싸웠는데 상대팀의 연속 서브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해 발목이 잡히면서 쉽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너무 많이 놓쳤다. 2세트도 너무 무기력하게 내줬고 선수들의
수비가 너무 약하다. 그리고 서브리시브도 너무 약하다. 취약한 수비와 취약한 서브리시브는 우리카드가 뜯어고쳐야
할 사항이자 우리카드가 가장 먼저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패인을 말했습니다. 신 감독은 "지한이는 수비가 너무
약하고 서브리시브도 너무 약하다. 서브 범실도 너무 많이 저지른다. 지한이는 수비부터 엄격하게 다시 배워야 한다.
서브리시브도 다시 혹독하게 배워서 우리카드가 다음 라운드에서 삼성화재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전력분석관과
함께 찾겠다"라며 김지한의 수비 관련 문제점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삼성화재에서 강서브를 가장 많이 넣는 김정호와 신장호,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우리카드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경계 대상 1호다. 삼성화재전 경기에서 대결해도 서브와 블로킹 싸움에서 밀리면
무조건 끝"을 잘라 말해야 하는 만큼 "우리카드 선수들에게 이기는 방법을 혹독하게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번 경기에서 분패한 우리카드는 승점 1점을 추가하여 승점 31점을 기록하면서 11승4패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2위로 상승한 삼성화재와 3위로 내려앉은 대한항공의 같은 승점 25점의 승점 차를 6점 차로 유지했습니다.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김재현 수석코치는 "우리 팀이 삼성화재를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너무 많이
놓쳤다. 상대 팀의 연속 강서브로 인해 우리 팀의 수비가 발목을 잡혀왔고 우리카드 선수들의 수비도 너무 약하다. 그리고
우리카드 선수들의 서브리시브도 너무 약하다. 다음 라운드 삼성화재전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기
위해 우리카드 선수들에게 수비 보강 훈련과 서브리시브 보강 훈련을 혹독하게 가르칠 것"이라며 우리카드 배구단의
취약한 문제점들을 언급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 홈페이지 코너 자유게시판에는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불만 폭발이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폭언이 빗발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서울 시민들은 "우리카드 선수들의
수비도 너무 약하다", "우리카드 선수들의 서브리시브도 너무 약하다", "감독 조기 교체해라", "외국인 감독 영입해라"
"실력 좋은 외국인 감독으로 교체해라" 등 여러 차례 불만 폭발이 계속 급증했고, 결국 우리카드 배구단의 김기린 단장은
삼성화재전 경기가 끝나고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불만 폭발이 급증하자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찾아서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하고 있으니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이 이해해 주길 당부 드린다"라며 당부의 뜻을 전했습니다.
비록 12승은 불발됐지만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다음 경기에서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취약한 수비와 취약한 서브리시브를 가장 먼저 보강해야 한다는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강력한
쓴소리가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는
12월16일 낮 14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 VS 한국전력전 원정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상위권 경쟁을 놓고 한판 대결을 치릅니다.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의 연승 행진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지 우리카드 팬들과 배구팬들이 결과를 지켜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