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오는 11월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 남자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과 한판 대결을 앞두고 우리카드 미들블로커들의
높이를 OK금융그룹이 뚫을 수 있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지금부터 살펴봅니다.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은 일본 출신 배구 지도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는 V리그 남자부
제7구단으로 구단 최초로 일본 출신 배구 지도자를 선임하여 봄 배구 진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OK금융그룹의 팀을 지휘하는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1988년부터 일본 리그에서 활약하여 2010년에
현역 은퇴할 때까지 일본 리그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하고 1992년에는 92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의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의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는
2010년부터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여 일본 프리미어 V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다가 이번 2023년 올해에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 입성하여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최윤 구단주의 부름을 받아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제3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에 이어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에서 세번째로 외국인
감독이 됐습니다. 외국인 감독의 팀을 지휘하게 된 오기노 마사지는 지난 8월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린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OK금융그룹의 사상 첫 컵대회 우승의 챔피언타이틀 획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V리그 남자부 우승 후보의 주역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렇지만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처음으로 프로배구 시즌을 맞이하는 일본 출신 외국인 감독 오기노 마사지는 오는
11월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 VS OK금융그룹전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이 많은 고민을 해야 할 부분들도 채우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이 상대할 팀은 원정팀
우리카드와 대결을 치르는데 개막 이후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미들블로커진들의 높이가 살아나기 시작하고 마테이와 김지한, 한성정 좌우 쌍포의 화력이 위력을 보이기 때문에
OK금융그룹 선수들이 우리카드 미들블로커진들의 높이를 뚫을 수 있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우리카드 미들블로커들의 신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우리카드의 높이를 아무도 뚫을 수가 없습니다. 반면 우리카드의
경우 미들블로커들의 높이가 아주 높습니다. 김완종과 박진우가 197cm, 최석기가 200cm, 김재휘와 이상현이 201cm,
오타케 잇세이가 202cm, 박준혁이 205cm로 아주 높기 때문에 상대 팀들의 선수들이 우리카드 미들블로커진들의 높은
벽을 뚫을 수 있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OK금융그룹은
살림꾼 송희채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담당하고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레오의 타점 높은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의 속공공격도 살아나는 만큼 우리카드의 기세를 어떻게 저지할 수 있는지 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합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OK금융그룹도 바야르사이한 이외에도 상무에서 전역한 전진선과 대한항공에서
이적한 진상헌 이외에도 이미 병역면제가 확정된 박원빈을 비롯한 미들블로커들의 높이도 괜찮지만 대결할 팀인
우리카드 미들블로커진들과 높이 대결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속공의 기술을 보완해야 하는 것도 OK금융그룹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OK금융그룹은 후방에서 정성현과 부용찬이 주전 리베로로, 조국기가 예비
리베로로 팀의 서브리시브와 수비를 담당하고 장신세터 이민우와 곽명우, 신인 세터 강정민이 팀의 야전사령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 중 전병선이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서고 왼손잡이 공격수 신호진이
교체 선수로 나설 수 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의 경우 201cm의 장신 공격수 차지환이 버티고 있으나, 박승수와 이진성,
송희채가 살림꾼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봄 배구를 위해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수준 높은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1월3일에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 VS OK금융그룹전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6연승에 도전하는 만큼 OK금융그룹이 더 많이 분발하기 위해서는
우리카드 미들블로커진들의 높이를 뚫을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OK금융그룹은 오는 10월3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경기를 치르고 11월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4위를 달리고 있는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의 승점
차를 좁힐 수 있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OK금융그룹이 11월3일에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 VS OK금융그룹전 경기에서 우리카드 미들블로커진들의 대단한 높이를
뚫을 수 있는지 배구팬들과 배구전문가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