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오는 10월에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23~2024시즌 V리그를 앞두고 아시아쿼터 도입과 함께
지난 4월 제주도에서 열린 2023 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 아웃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우리카드의 부름을 받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오타케 잇세이(등록명 잇세이)가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수 있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분석합니다.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오타케 잇세이는 지난 4월 제주도에서 열렸던 2023
아시아쿼터 트라이 아웃 선발에서 마지막으로 선발되었을 때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부름을 받고 처음으로 우리카드
배구단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오타케 잇세이를 선택한 서울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은 두번째 프로배구 FA 자격을 얻은
윙스파이커 나경복이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으로 이적하면서 팀 전력 손실로 인해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라 2023 아시아쿼터 트라이 아웃에서 키가 가장 큰 선수인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오타케 잇세이를 선발하여
팀 전력 손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프로배구 남자부는 지난 4월에 제주도에서 아시아쿼터 트라이
아웃을 진행하여 7개 구단 모두 지명권을 행사했고, 가장 늦게 마지막으로 선수 호명에 나선 우리카드는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에서 202cm의 라이트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공격형 오른쪽 공격수 오타케 잇세이를 지명하여
팀 전력 손실 문제를 어렵게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오타케 잇세이가 "우리카드는 내 운명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카드 배구단 관계자들에게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으며, 잇세이는
일본 리그에서 활약할 때 파나소닉 팬더스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하여 두 차례의 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한국배구연맹에서 최초로 시도한 아시아쿼터는 변화가 필요했던 오타케 잇세이에게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무대였습니다. 그는 파나소닉에 입단하기 전 유럽 무대에서 경험한 경력이 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경험한 경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독일어,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 선수들과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
처음 와서 한국의 프로배구 선수들과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서 내가 어떻게 적응을 할 수 있을까?' 선수들과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내가 서울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입단 소감의 배경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타케 잇세이는 8년 전인 2015년부터 일본 성인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주요 국제무대에서 부동의 라이트공격수로 맹활약했으며,
2022년 AVC컵 남자배구대회에서는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상을 차지한 경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잇세이의 경우
우리카드의 사령탑 신영철 감독과 인연도 많았습니다. 오타케 잇세이의 아버지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에서 부동의 센터로 활약했던 미들블로커 오타케 히데유키가 그의 아버지로 유명했으며, 208cm의
최장신 센터로 활약했던 오타케 히데유키는 1992년 여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여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의 92바르셀로나올림픽 8강진입을 견인한 경력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오타케 잇세이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3학년 재학시절인 2004년 3월부터 배구선수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오타케 잇세이의 아버지로 유명한 오타케 히데유키는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리그 결승 라운드
6강에 처음 진입했던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일본이 한국에게 월드리그 결승 라운드 본선 진출을
뺏긴 것이 가장 아쉬웠다. 하지만 일본은 2008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처음으로 월드리그 결승 라운드
본선에 진출한 기억이 있다"라고 그간의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부동의 월드세터로 유명했던
신 감독과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유명했던 오타케 히데유키는 한일전에서 맞붙었던 아시아 배구 스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라이트공격수 오타케 잇세이는 다가오는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와 10월에 개막하는 2023~2024시즌 프로배구 무대에서 센터 포지션인 미들블로커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이유는 OK금융그룹에서 이적한 송명근과 KB손해보험을 떠나 다시 친정팀인 우리카드로
돌아온 한성정이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나서고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기 때문에 우리카드는 미들블로커 포지션으로 자리를 옮기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오타케 잇세이와 기존의 미들블로커 이상현, 박준혁을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용하여 우리카드의 두꺼운 미들블로커
높이를 더 많이 보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가오는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와 오는 10월에 개막하는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부름을 받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오타케 잇세이가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수 있는지 서울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의
연고 지역인 서울 시민들과 서울 배구팬들, 서울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을 사랑하는 수도권 팬들이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