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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대한항공과 한국 배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호기심 배구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어제 저녁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3대 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3전 전승으로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만나보고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핀란드 출신 배구 

지도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서 선보인 호기심 배구를 다시 한번 분석합니다.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지난 4월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2시간30분의 접전 끝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3대 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와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은 대한항공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3전 

전승으로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상금 1억원을 추가로 

받으면서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역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대한항공의 고공 비행을 지휘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그가 현재 몸을 담고 있는 대한항공에서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견인하고 지난 시즌에 이어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단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 반지를 하나 더 추가하는 큰 혜택을 얻었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조종간을 잡아 이탈리아 출신 배구 지도자 로베르토 산틸리와 더불어 외국인 기장의 역할을 지휘했던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2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견인하여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역사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이어 남자부 역대 두번째 트레블(3관왕)과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5세트 챔피언십 포인트 상황에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링컨의 대각 강타가 상대 코트에 내리꽂는 순간 

대한항공의 선수들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자마자 환호의 도가니를 연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날 당시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게 두 세트를 내주며 0대 3 완패 위기를 겪었지만 3세트부터 다시 

반격을 시작하면서 3세트와 4세트를 추가하여 세트스코어 2대 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5세트에서 

사기가 오른 대한항공은 201cm의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 윌리엄스의 챔피언쉽 포인트를 내리찍는 대각선 

공격이 꽂히면서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을 비롯한 

대한항공 선수들은 통합우승 기념 티셔츠와 통합우승 기념 메달을 목에 걸고 뜨거운 환호의 도가니를 동시에 

연출했으며, 인터뷰장에 들어온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뜨거웠다. 너무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대한항공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침착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즐겁다. 내가 두 시즌 연속 이룬 대한항공의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 핀란드에 사는 우리 가족들과 한국의 배구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인터뷰에서 소감을 전했습니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의 프로배구 코트에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 선수들로부터 통합 우승을 축하하는 헹가레를 받았습니다. 

 

이날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시상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배구단의 구단주로 

근무하고 있는 한국배구연맹의 조원태 총재와 대한항공 전무로 근무하고 있는 한국배구연맹의 신무철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대한항공의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연고 지역인 인천광역시를 배구광역시로 승격시키면서 한국 프로배구 V리그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핀란드 출신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한국에서 두 시즌 연속 굵은 발자국을 남기게 

되었으며, 한국이 그에게 제2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역대 사상 또 하나의 큰 획을 

그었습니다. 1987년생인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 선수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도 의사 소통을 단 한번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보다 나이 많은 선수인 1985년생의 세터 유광우와 월드세터 한선수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보다 2살 더 많기 때문에 V리그 남자부 최고령 세터로 활약했습니다. 대한항공에서 일등 기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월드세터 한선수는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여 상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대한항공에서 

주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한선수는 이번 시즌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1위를 견인하여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맞이했습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MVP의 주인공 한선수 선수와 백업 세터 유광우 

선수에게 "고생했어 친구"라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반면 최태웅 감독이 지휘하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1세트와 2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대한항공의 반격에 말려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대한항공에게 빼앗기는 아쉬움을 맞이하여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상금 

5000만원을 받았으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결정된 전광인 선수도 아쉬움에 분루를 삼켜야 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견인한 월드세터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3표를 얻어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면서 챔피언결정전 MVP 상금 500만원을 보너스로 받았습니다. 한선수 선수는 "내가 여전히 

토스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소중하다. 책임감이 점점 무거워지지만 내가 버틸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해보겠다. 목표는 

42세까지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여름에 종료된 국제배구연맹이 주관하는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세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여 한국배구와 세계를 넘어 월드세터로 주목을 받으면서 

V리그에서 진정한 월드세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한선수는 "코트 위의 기장" 노릇을 완벽하게 담당하여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을 다시 정상에 올렸으며, V리그 남자부 역대 세트 부문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선수는 연봉 7억5000만원과 옵션 3억3000만원을 포함하여 보수 총액 10억8000만원의 남자부 

보수 총액 연봉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한국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보수 총액 10억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구단은 아낌없는 투자로 전성기를 맞이한 대한항공의 고공 비행을 담당했으며,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여 네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습니다.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한국 배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핀란드 출신 배구 지도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호기심 배구가 한국 프로배구 V리그의 주력을 이끌었습니다.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프로배구단의 연고 지역인 인천광역시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최초로 대한항공의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큰 공헌을 이룬 핀란드 출신 배구 지도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는 

만큼 인천광역시의 명예시민증을 선물로 받게 되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호기심 배구가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