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는 지난 2006년 12월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굿바이 월드스타" 김세진
선수의 눈물의 은퇴식 현장을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 분석합니다.
지난 2006년 12월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김세진 선수 은퇴식은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 VS 삼성화재전
경기가 끝난 후에 진행되었습니다. 김세진 선수가 몸을 담았던 남자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은 이날
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김세진 선수의 은퇴식을 진행했습니다. 신치용(現 진천선수촌장) 前 삼성화재 감독을 비롯한
삼성화재 선수들도 대전 충무체육관 배구코트에서 김세진 선수와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으며, 원정팀인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선수들도 김세진 선수의 은퇴식에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김세진 선수와 마지막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김세진 선수는 1992년부터 열여덟의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하여 2004년 경기도 부천시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남자배구 친선경기와 동년 일본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세계지역 최종예선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할 때까지
국가대표 부동의 라이트공격수로 활약했으며, 1994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는 대륙간라운드 공격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하여 최우수 공격상을 차지하고 이듬해인 1995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는 한국 남자배구를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로 견인하면서 한국배구와 세계를 넘어 월드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월드스타로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떨친 김세진은 지난 1995년 여름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올림픽 남자배구 결승전 경기에서는 한국 남자배구가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여 병무청으로부터 병역을 면제받았으며, 동년 11월에는 삼성화재 배구단의 창단 멤버로 입단하여
1996~1997시즌 한국배구슈퍼리그부터 프로배구 출범 년도인 2005년까지 삼성화재 배구단의 겨울리그 9연속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삼성화재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김세진은 구단 최초로 명예의전당 1호에 등록됨과 동시에 구단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헌액될 예정이며,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도 코트를 떠나는 김세진에게 작별인사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김세진 선수 은퇴식 현장에서는 김세진 선수를 위한 연예인들의 축하 메세지가
대전 충무체육관 전광판 영상에 등장하여 김세진 선수의 새로운 앞날을 축복했으며, 김세진 선수에게 축하 메세지를
전달한 연예인들은 "김세진 선수가 배구코트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잊지 않겠다. 대선수의 조기은퇴가 너무 아쉬운
순간이다. 그렇지만 김세진 선수가 배구코트에서 강스파이크를 날리는 모습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김세진 선수의
새로운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지난 2006년 7월, 갑작스럽게 은퇴하여 팬들을 안타깝게 만든 김세진은 은퇴 이후 지인의 건축 일을 도와 주는
사업가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했으며, 김세진 선수 은퇴식에서는 최근 그와 함께 교제하고 있는 그의 여자친구
모델 김효진이 배구코트에 특별출연하여 사업가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는 그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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