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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국제배구

[어제의 오늘] 한국, 러시아에 완패.. "16강탈락"

다시보는 국제배구, 어제의 오늘에서는 지난 2006년 11월22일 일본 센다이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06 FIVB 일본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한국 남자배구의 문제점들을 분석합니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는 튀니지, 캐나다,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러시아와 함께 예선 D조에 

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남자배구는 이 대회에서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겪게 됐습니다. 튀니지를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한국 남자배구의 16강 탈락 원인을 제공시킨 것입니다. 

 

당시 세계랭킹 11위에 있었던 한국은 유럽의 강호 러시아에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이날 일본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예선 최종전인 세계랭킹 3위 러시아와 접전을 펼쳤으나, 

세트스코어 0-3(13-25, 21-25, 13-25)으로 완패했습니다. 1승4패가 된 한국은 조 5위로 밀려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에 빨강색 불이 켜진 한국 남자배구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인 하계 아시안게임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되었으며, 김호철 감독이 염려했던 서브 리시브가 불안정되면서 

수비 조직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부상 때문에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이경수는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습니다. 

 

58분만에 셧아웃 완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첫 세트부터 힘, 높이, 스피드를 모두 갖춘 러시아를 맞이 첫 세트 중반부터 

더블스코어 차로 벌어져 고전을 면치 못해 기선을 빼앗겼고, 2세트에서 중후반에 이경수가 살아났지만 뒷심이 

모자랐습니다. 

 

3세트에서 한국은 러시아의 높은 벽에 스파이크가 네 차례나 막혀 난조를 보이는 등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다시보는 국제배구,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