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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세트 신기록을 남기고 정든 배구코트를 떠나는 배구스타 이효희 은퇴식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시간에서는 지난해 2월27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체육관에서 무관중 상태로 열린 

이효희 선수 은퇴식과 세트 신기록을 남기고 지도자로 다시 새 출발을 시작하는 배구스타 이효희의 은퇴식 행사 

과정들을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 만나봅니다. 

 

지난해 2월27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VS IBK기업은행전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이효희 선수의 은퇴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효희 선수의 은퇴식 진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상태로 진행되었지만 이효희 코치는 1998년 하반기에 KT&G 여자배구단의 세터로 입단하여 프로배구가 2004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출범을 시작한 이후 배구코트에서 부동의 세터로 맹활약했으며, 최근하는 그녀가 당시 몸을 담고 

있는 팀인 여자프로배구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마지막으로 지난 2020년 4월에 현역 생활을 종료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3월에 종료된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한국도로공사 VS IBK기업은행전 

경기에 출전한 세터 이효희는 한국도로공사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에 일조했으며, 2019년 3월에 종료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VS 한국도로공사전 경기에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일조하여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지휘했습니다. 173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상대 

블로커들의 공격을 따돌리는 현란한 토스를 주무기로 사용하여 여자배구의 야전사령관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효희 선수의 은퇴식이 진행될 때 한국도로공사 동료 선수들과 IBK기업은행 선수들도 이효희 

선수의 은퇴를 축하하는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지도자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는 이효희 코치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IBK기업은행 여자배구단을 지휘하는 김우재 前 감독과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도 30년 이상 정들었던 

배구 인생을 마무리하는 이효희 코치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의 진규동 단장은 이효희 선수 

은퇴식에 참여하여 코치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는 이효희 코치에게 공로패와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습니다.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효희 선수 은퇴식은 이효희 코치에게 전달하는 유니폼 액자 전달과 공로패 전달, 영구결번식, 

신기록상 수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효희 선수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선수로 생활할 때 사용했던 등번호 5번이 

영구결번되는 기념비를 세우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신기록상 수상에서는 이효희 코치가 선수 시절 세트 

신기록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효희 코치의 선수 시절 세트 1만5401개가 여자프로배구 세트 신기록으로 

결정되면서 세트 1만5401개의 신기록을 달성한 이효희 코치에게 신기록상 수상 기념 상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이번 이효희 선수 은퇴식 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상태에서 조용히 마무리되었습니다. 

 

마흔을 약간 넘은 나이에 지도자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는 이효희 코치가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에게 세트에 대한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만큼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의 코치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효희 코치의 

좋은 활약을 응원합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