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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현대캐피탈, V리그 남자부 최초로 18연승 신기록 달성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는 6년 전인 2016년 3월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최초로 18연승의 신기록을 달성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의 아시아 리그 최초 연승 신기록 달성 과정들을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 만나봅니다. 

 

2016년 3월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약체 우리카드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V리그 남자부 최초 18연승의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이 V리그 

남자부 최초로 달성한 18연승은 아시아 리그 최초의 연승 신기록으로 아시아 배구 리그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반면 우리카드는 윙스파이커 나경복과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분전했지만 

이번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하여 서울 시민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는 2세트가 끝나고 최태웅 감독의 은퇴식이 뒤늦게 

진행되었습니다. 30년 이상 배구 인생을 달린 최 감독은 이날 은퇴식에서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얻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제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는 만큼 팬여러분들이 좋아하는 현대 배구를 

보여주겠다. 기억에 남는 순간들도 많다. 이젠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선수들을 가르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최태웅 감독이 선수 시절에 활약했던 등번호 6번이 영구결번되는 특별한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주장 문성민은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얻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아내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들에게 큰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시즌 7승29패로 남자부 최하위에 그친 우리카드는 시즌이 끝나고 군다스 대체 용병으로 합류했던 러시아 출신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와 재계약을 포기했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알렉산더는 다음날인 2016년 3월7일부로 

고국인 러시아로 돌아갔습니다.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우리카드는 최단신 리베로 조진구가 가족의 반대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2016년 7월1일부로 최단신 리베로 조진구 선수를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하고 최단신 

리베로 조진구 선수에 대한 임의탈퇴 처리를 결정했습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