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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우리카드의 11연승에 제동을 걸었던 대한항공, 11연승이 불발된 우리카드의 가장 큰 아쉬움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는 지난 2020년 2월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우리카드의 11연승에 제동을 걸었던 대한항공과 11연승이 아쉽게도 불발된 

우리카드의 가장 큰 아쉬움을 지금부터 분석하겠습니다. 

 

2020년 2월9일,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우리카드 위비전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의 11연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반면 10연승의 신기록을 달성했던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의 11연승에 제동을 걸어버리는 바람에 아쉬운 패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2세트를 우리카드에게 내준 것만 

제외하면 대한항공이 타점 높은 공격력으로 상대 팀을 압도했으며, 11연승에 제동이 걸린 우리카드는 나경복 한성정 

펠리페 공격 트리오가 주전으로 나선 반면 대한항공은 비예나 정지석 곽승석 공격 트리오를 앞세워 혼전의 대결을 

펼쳤습니다. 

 

6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승점 56점을 기록했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우리카드의 승점 56점을 완전히 따라잡는 

혼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패배 누적 수에서 우리카드가 20승7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보다 

1패 더 많은 20승8패로 남자부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두 팀 모두 

아쉬움이 공존하는 결과를 남기게 되었는데 우리카드는 연승 행진이 10에서 끝나는 아쉬움을, 대한항공은 득실 

차에서 우리카드의 득실 차를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평가받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은 V리그 남자부의 대표적인 슈퍼 슈프림 크러시 매치로 배구전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우리카드의 득실 차를 넘지 못한 대한항공은 시즌 도중 미들블로커 김규민이 급작스럽게 상근예비역으로 군에 

입대하면서 김규민 없이 봄 배구를 준비해야 하는 아쉬움이 많았으며,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공격을 지휘하여 유럽산 폭격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반면 패배 누적 차이에서 대한항공보다 앞선 우리카드는 하현용 이수황 최석기 윤봉우로 

구성된 막강한 센터진들의 높이가 구축되고 장신세터 노재욱의 반박자 빠른 토스가 살아나면서 펠리페 한성정 

나경복의 공격 트리오가 우리카드의 공격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11연승에 제동이 걸린 우리카드의 아쉬움과 우리카드의 득실 차를 넘지 못한 대한항공의 아쉬움은 프로배구에서 

가장 공감받을 수 있는 슈퍼 슈프림 크러시 매치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V리그 남자부에서 최고의 매치로 

자리를 잡고 있는 매치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경쟁하는 V-클래식 매치가 있으나,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대결하는 슈퍼 슈프림 크러시 매치,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대결하는 슈퍼 슈프림 크러시 매치Ⅱ, 우리카드와 

삼성화재가 대결하는 슈퍼 슈프림 클래식 매치,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現 OK금융그룹)이 대결하는 슈퍼 슈프림 

클래식 매치Ⅱ가 V리그 남자부의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쉬움의 공존을 남긴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두 팀 중 어느 팀이 가장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지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은 여기까지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카드의 11연승에 제동을 걸었던 대한항공, 11연승이 불발된 우리카드의 가장 큰 아쉬움에 대해 아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