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여객님의 티스토리에서 새로 선보이는 코너 "다시보는 국제배구" 코너에서는 첫 페이지로 "다시보는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6강진출 성공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한국 남자배구는 지난 1995년 제6회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아시아 국가 중 사상 최초로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에 진출하는 신기록을 달성하여 세계 배구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당시 한국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일본, 중국, 러시아와 함께 C조 예선으로 배정받아 가장 쉬운 조로 편성되면서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입의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한국 남자배구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결승라운드 6강에 진출했던 과정들을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1995년 2월, 대한민국배구협회는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을
선발합니다. 한국은 임도헌 김성채 강성형 박희상을 레프트공격수로, 후인정 김세진을 라이트공격수로, 신영철
진창욱을 세터로, 윤종일 구준회 김상우 김병선을 센터로 라인 업을 구축하게 됩니다.
그러나 1995년 2월, 국가대표 부동의 센터 故 김병선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한국 남자배구는 팀 전력의 큰 손실이
예상되자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故 김병선 선수를 대체할 어느 선수를 발탁해야 하는지 많은
의논을 진행하고 얼마 되지 않아 상무(국군체육부대) 남자배구단을 호출시켜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상무 남자배구단이
공동으로 비상 대책회의를 진행한 끝에 상무 남자배구단의 레프트공격수 하종화를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국가대표로
재발탁시키는 결정을 내리면서 한국 남자배구는 팀 전력의 큰 손실을 감수하게 됩니다.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C조에 배정된 한국은 대륙간라운드 1주차로 중국 원정길에 올라 중국의
상해에서 중국과 원정경기 2연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첫번째 원정경기에서 중국에게 0대 3으로 완패하여 불안한
출발을 시작하다가 다음날 중국 원정 2차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어려운 접전 끝에 3대 2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2점을 추가하여 1승1패로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한국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2주차로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동유럽의 강호 러시아와 홈경기 2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3차전 한국 VS 러시아전 경기에서 김세진 박희상
김성채 후인정 윤종일 김상우를 주전으로 내세워 김세진 김성채 박희상 공격 트리오가 분전했지만 평균 신장 199cm에
이르는 러시아의 블로킹 높이에 공격이 막히고 상대 팀의 주공격수 드미트리 포민의 오픈 강타와 오를렌코의 속공으로
수비마저 흔들리면서 아쉽게도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분패하게 됩니다. 한국은 첫 세트부터 윤종일 김세진의 블로킹과
함께 5대 2까지 앞서갔지만 러시아의 주공격수 드미트리 포민의 오픈 강타에 아쉽게도 속수무책으로 당해 5대 10으로
역전당하고 8대 15로 첫 세트를 내주게 됩니다. 2세트를 10대 15로 내준 한국은 박희상 김성채의 공격과 윤종일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3세트를 15대 11로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4세트에서 6대 3으로 엎서가다가 상대의 블로킹 높이에
막히면서 9대 15로 내주게 됩니다.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4차전 한국 VS 러시아전 경기는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리게
됩니다.
한국은 김성채 김세진 박희상 윤종일 구준회 신영철을 주전으로 내세워 유럽의 강호 러시아와 대결을 펼쳤으나,
월드스타 김세진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결국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러시아와 홈경기 2연전을 마친 한국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3주차가 열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숙적 일본과 홈경기 2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5차전 한국 VS 일본전 경기에서 한국은 박희상
김성채 김세진의 공격 트리오가 불을 뿜고 센터 김상우 윤종일의 블로킹 높이와 속공공격이 살아나면서 일본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합니다. 한국은 첫 세트부터 김세진 박희상 김성채의 좌우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8대
1로 앞서가다가 208cm의 최장신 센터 오다케와 일본의 주장 나카가이치, 이즈미가와 등을 포진시킨 일본의 반격으로
14대 12까지 추격을 당해 위기에 몰리다가 센터 김상우의 밀어넣기로 15대 12로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2세트에서 점수 차를 12대 6 더블스코어 차로 벌려 승점 3점을 눈앞에 두고 15대 9로 이기면서 세트를
추가한 뒤 3세트에서 일본에게 6개의 서브에이스를 허용당하여 8대 12로 밀리다가 이즈미가와의 공격범실과
김성채의 안정된 공격으로 14대 14 동점을 만들고 박희상과 김성채의 득점으로 16대 14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국의 완승으로 마무리합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6차전 한국 VS 일본전 경기 결과는 한국이
일본에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합니다.
한국은 신영철 윤종일 김상우 김세진 박희상 김성채를 주전으로 내세워 김세진 박희상의 좌우 공격이 불을 뿜고
나카가이치의 공격범실과 함께 15대 10으로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갑작스런 반격으로
2세트를 3대 15로 쉽게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 팀 전력을 재정비하고 11대 2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다가 15대 9로
이기고 세트를 추가하게 됩니다. 4세트에서 한국은 윤종일 김성채의 블로킹 높이와 김세진 박희상의 좌우 공격이
살아나면서 리드를 되찾고 15대 10으로 이기면서 한국이 세트스코어 3대 1로 완승을 거두게 됩니다.
출발이 좋은 한국은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중국과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4주차 홈경기 2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마산에서 열린 중국전 홈경기 1차전에서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한 한국은 다음날 홈경기 2차전에서 중국에게 1대
3으로 역전패하여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에 비상이 걸리게 됩니다. 한국은 러시아로 건너가 러시아의 대도시
모스크바에서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5주차 러시아와 원정경기 2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9차전 한국 VS 러시아전 원정경기는 지난 1995년 6월16일 한국 시간
기준으로 KBS 1TV에서 밤 23시00분부터 방송이 종료될 때까지 모스크바에서 위성생중계로 방송되었으며,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저녁 18시00분에 경기가 열렸습니다. 당시 한국은 박희상 김세진 하종화 윤종일 구준회 신영철을
주전으로 내세워 주장 하종화와 월드스타 김세진이 빠른 공격으로 분전했지만 상대팀의 철벽블로킹 높이와 타점 높은
공격에 밀려 아쉽게도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분패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에 비상이 걸린
한국은 첫 세트에서 서브리시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2대 15로 쉽게 내주고 2세트 중반에 장신세터 진창욱을
교체 투입하여 윤종일의 블로킹 득점과 함께 11대 9로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공격범실을 일으키면서
점수를 12대 9로 벌린 한국은 윤종일의 속공과 김세진의 타점 높은 공격력이 폭발하고 김세진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14대 9로 벌리면서 세트 포인트를 얻게 됩니다. 구준회가 서브권을 얻으면서 다시 세트 포인트를 얻은 한국은 장신세터
진창욱의 타점 높은 토스를 하종화가 공격으로 찍어내면서 15대 9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게 됩니다.
한국은 장신세터 진창욱의 고무공 토스가 빛을 발하고 14대 12로 앞서가면서 역전승에 욕심을 냈으나, 러시아의 높은
블로킹으로 동점을 허용하다가 15대 15 듀스에서 라이트공격수 김세진의 두 차례 공격범실로 15대 17로 역전패를
당하게 되는 아쉬움을 맞이합니다. 4세트에서 한국은 임도헌을 교체 투입하여 공격의 돌파구를 찾았지만 체력 난조와
공격, 수비에서 열세를 보인 끝에 3대 15로 쉽게 내주면서 러시아에게 승점 3점을 내주게 됩니다.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10차전 한국 VS 러시아전 원정경기는 지난 1995년 6월17일 밤 한국 시간
기준으로 KBS 2TV에서 밤 24시20분부터 방송이 종료될 때까지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위성생중계로 방송되었으며,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저녁 19시20분에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최종옥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원정경기 사상 최초로 러시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세트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당시 러시아 언론들은 "한국 남자배구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러시아원정경기
2차전에서 강팀 러시아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리그배구 역대 최초의 이변을 연출하여 한국 남자배구팀의
매운맛을 발휘했다"라고 소식을 극찬했습니다. 이 경기의 과정은 이렇게 정리합니다. 러시아원정경기 2차전을 치르게
되는 한국 남자배구는 장신세터 진창욱의 노련한 볼 배급을 바탕으로 김세진 김성채 박희상 윤종일 구준회를 주전으로
내세워 2시간50분이 넘는 접전 끝에 러시아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합니다. 당시 러시아 언론들은
"한국 남자배구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러시아원정경기 최초로 러시아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국 남자배구의 매운맛을 보여줬다"라고 소식을 극찬한 선례도 있었습니다.
첫 세트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혼전 끝에 러시아가 15대 12로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유지했지만 2세트에서
한국은 김세진 임도헌의 좌우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듀스 끝에 16대 14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은 3세트 13대 13 동점에서 임도헌의 공격이 러시아의 철벽 수비에 두 차례 막히면서 13대 15로
아깝게 내주며 위기에 몰리게 되었지만 4세트 13대 13 동점에서 구준회의 블로킹과 상대 팀의 공격범실로 다시
15대 13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립니다. 한국은 5세트부터 사기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랠리 포인트로 진행된 5세트에서 한국은 임도헌의 백어택과 김세진의 블로킹으로 2대 0으로 엎서가다가 윤종일의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5대 1로 벌리게 됩니다. 이 때부터 러시아가 작전 시간을 요청합니다. 구준회 김세진 박희상의
공격 트리오가 살아나면서 6대 1로 달아난 한국은 4~5점 차를 리드하다가 점수 차를 5~6점 차로 벌리고 14대 9로
앞선 매치 포인트에서 임도헌의 터치 아웃으로 경기를 끝내고 15대 9로 이기면서 한국이 세트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게 됩니다. 역전승으로 승점 2점을 얻은 한국은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6주차 일본 원정경기 2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11차전 한국 VS 일본전 일본 원정경기 1차전은 1995년 6월24일
KBS 2TV에서 낮 14시00분부터 위성 생중계로 방송되었으며, 일본 지바의 포트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은 월드세터 신영철을 세터로, 박희상 김성채 김세진을 공격으로, 김상우 윤종일을 센터로 내세워 월드세터
신영철의 노련한 볼 배급이 일본을 압도하고 김세진 김성채의 좌우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점수 차를 7대 1로
벌리다가 11대 3으로 크게 벌리고 일본의 범실과 김세진의 마무리 연타 공격으로 첫 세트를 15대 4로 크게
이기면서 기선을 제압합니다. 하지만 2세트 중후반부터 일본은 나카가이치의 공격을 앞세워 반격을 진행한 끝에
한국이 일본에 10대 15로 내주면서 세트스토어 1대 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게 됩니다. 한국은 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던 월드세터 신영철과 2세트까지 활약했던 김상우 김성채를 쉬게 하고 3세트부터 주장 하종화와 장신세터
진창욱, 센터 구준회를 교체 투입하여 다시 팀 전력을 재정비합니다.
한국은 3세트부터 하종화 김세진의 좌우 강타가 폭발하고 장신세터 진창욱의 노련한 볼 배급과 윤종일 구준회의
블로킹 높이와 속공공격이 동시에 살아나면서 1점을 얻는 데 그친 일본을 1점으로 묶어놓고 15대 1로 크게 이기면서
다시 기선을 제압했으며, 4세트에서도 한국은 그동안 부진을 만회하는 하종화의 왼쪽 공격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10대 4로 벌리게 됩니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에게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을 빼앗길 순 없다며 8대 10까지
추격했지만 한국은 김세진의 대각선 공격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12대 8로 다시 벌리고 14대 8로 앞선 매치 포인트에서
센터 구준회의 다이렉트킬 공격으로 세트를 끊고 15대 8로 크게 이기면서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일본 언론들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언론들은 "한국 남자배구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아시아 국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의 신기록을 달성하여 한국 남자배구의 매운맛을 보여줬다"라고 한국의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 소식을 극찬했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첫번째로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의 신기록을 세운
한국 남자배구는 역대 월드리그 최고성적인 95월드리그 6위로 세계 배구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게 됩니다.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사상 최초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입의 신기록을 세운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는
브라질의 벨로 호리존테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동시에 열리게 됩니다.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입의 신기록을 달성한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 기념 뒤풀이로
럭셔리 저녁식사와 함께 노래부르며 술마시는 등 다음날 새벽 2시 반이 넘을 때까지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 기념
뒤풀이를 진행하게 됩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은 세계 언론이 극찬하는 만큼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6강진입의 파란을 일으킨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12차전 한국 VS 일본전 일본 원정경기 2차전은 1995년 6월25일
KBS 1TV에서 낮 14시00분부터 위성생중계로 방송되었으며, 일본 지바의 포트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은 이날 일본 지바에서 열린 일본전 원정경기 2차전에서 아쉽게도 0대 3으로 완패했지만 C조 예선 2위가 확정되어
6승6패를 기록한 한국은 브라질의 벨로 호리존테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한국은 신영철 윤종일 구준회 김세진 하종화 박희상을 주전으로 내세워 첫 세트부터 하종화의 맹활약을 앞세워 5대 1로
앞서가면서 순조로운 행진을 진행하다가 일본의 탄탄한 수비에 말려 5대 7로 역전을 허용하고 13대 13 동점에서
아쉽게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3대 15로 내주게 됩니다.
사기가 오른 일본은 전날과는 달리 특유의 악착같은 수비가 살아나고 나카가이치, 이즈미가와 등의 공격이 한국의
수비를 뚫기 시작하면서 15대 3으로 세트를 추가합니다.
한국은 3세트부터 임도헌 후인정을 교체 투입하여 역전을 시도했지만 45분간 펼친 접전을 놓친 이후 사기 저하로 인해
스스로 무너지면서 6대 15로 완패합니다. 일본에게 승점 3점을 빼앗긴 한국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첫번째로 월드리그 결승라운드에 참가하는 한국은 1995년 7월1일, 월드리그 결승라운드에
참가하기 위해 현지로 출국합니다. 한국 남자배구의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입을 견인한 최종옥 감독은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팀 전력의 극대화가 우선이다. 눈앞의 승부보다는 96애틀란타올림픽 본선 티켓을 의식하기 위한
팀 전력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목표를 전했습니다. 최 감독은 "한국보다 한수 위인 이탈리아와 브라질을 상대로
1승을 올리는 것보다 이들과의 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하여 처음으로 참가하는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본선에서 전 선수를 골고루 기용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종옥 감독과 김용기 코치를
비롯한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995년 7월1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중간 기착지인 프랑스
파리를 거쳐 1995년 7월3일 밤 (한국 시간) 월드리그 결승라운드가 열리는 벨로 호리존테에 도착합니다.
월드리그 결승라운드가 열리는 브라질의 벨로 호리존테에서 한 차례 현지 적응훈련을 진행하는 한국 남자배구팀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에서 본선에서의 최선을 다짐합니다.
김용기 대표팀 코치는 국제전화를 통해 "현재 선수단의 전체적인 상황은 오랜 비행으로 다소 지쳐 있는 상황이지만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먼저 말하고 "어차피 매 경기가 힘든 경기인 만큼 정신력으로 버텨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드리그 결승라운드에 참가하는 한국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에서 개막전인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불가리아 쿠바 브라질과 결승라운드 본선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 1차전 한국 VS 이탈리아전 경기는 1995년 7월5일 새벽 (한국 시간)
KBS 1TV에서 새벽 3시에 본방송으로, KBS 2TV에서 오전 10시에 재방송으로 방송되었습니다. 벨로 호리존테 현지
시간으로는 낮 15시00분부터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은 신영철 윤종일 구준회 김세진 박희상 하종화를 주전으로 내세워 유럽 배구의 메이저리그 이탈리아와의
결승라운드 본선 첫 대결에서 2세트를 빼앗으며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 팀의 높은 블로킹과 타점 높은 공격에
아쉽게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분패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낮과 밤이 바뀐
12시간 시차 상황에서 한국은 2세트를 빼앗으며 최선을 다했지만 3세트 후반에 갑자기 체력이 떨어지면서
2세트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한국은 첫 세트부터 이탈리아의 타점 높은 강타에 4대 15로 쉽게 내주다가 2세트부터 팀 전력을 재정비하고
김세진 박희상의 좌우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상대 팀의 범실을 틈타 15대 12로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게
됩니다. 그러나 3세트 후반부터 피로의 기색을 보이면서 월드스타 김세진의 공격 미스가 속출하여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7대 15로 흐름을 빼앗기고 4세트에서 9대 10까지 따라붙었지만 9대 10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5점을
내주면서 아쉽게도 9대 15로 패하게 됩니다.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 2차전 한국 VS 불가리아전 경기는 1995년 7월6일 새벽 (한국 시간)
KBS 1TV에서 새벽 3시에 본방송으로, KBS 2TV에서 오전 10시에 재방송으로 방송되었습니다. 벨로 호리존테 현지
시간으로 낮 15시00분부터 경기가 열렸습니다.
한국 남자배구는 1승 상대로 꼽았던 동유럽의 강호 불가리아에 0대 3으로 맥없이 완패합니다.
한국은 당시 브라질의 벨로 호리존테에서 열린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 2차전인 불가리아전
경기에서 주공격수 가네프를 비롯한 불가리아의 공격과 강한 스파이크서브에 수비가 흔들리고 공격마저 상대의 높은
블로킹에 막혀 3세트를 합쳐 16점만을 얻은채 1시간여만에 완패했습니다.
남자배구팀은 반드시 불가리아를 이기겠다는 의욕과는 달리 컨디션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실책만
연발했습니다.
6개국팀이 경쟁하는 본선에서 한국은 예선전 1패와 결승라운드 2연패를 포함 3연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 이날 첫 세트부터 신영철 윤종일 구준회 김세진 박희상 하종화를 주전으로 내세워 불가리아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를 전담했던 박희상의 수비가 흔들리고 하종화 김세진의 공격마저 상대 블로킹에 차단당해
6대 15로 첫 세트를 내준 이후 2세트에서도 불가리아의 강서브에 속수무책 4점만을 얻게 됩니다.
3세트부터 한국은 하종화 후인정 등을 앞세워 5대 2까지 앞서갔지만 다시 실책이 쏟아지면서 6대 15로
역전패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 3차전 한국 VS 쿠바전 경기는 1995년 7월7일 아침 (한국 시간)
KBS 2TV에서 새벽 05시30분에 본방송으로, KBS 2TV에서 오전 10시에 재방송으로 방송되었으며, 벨로 호리존테
현지 시간으로 저녁 17시30분부터 경기가 열렸습니다.
한국 남자배구는 중남미의 강호 쿠바에 1대 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한국은 당시 브라질의 벨로 호리존테에서 열린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 3차전 쿠바전 경기에서
첫 세트를 16대 14로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유지하다가 2세트부터 쿠바의 강타와 높은 블로킹벽을 감당하지 못하고
내리 3세트를 내주면서 역전패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전 1패와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본선 3연패를 포함,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4강진출 가능성이
없어졌습니다.
한국은 1995년 7월8일 오전 8시 (한국 시간) 리우데자네이루로 옮겨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개최국인 홈팀 브라질과
결승라운드 본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한국은 이날 신영철 윤종일 김상우 김세진 박희상 김성채 등을 주전으로 내세워 첫 세트부터 수비가 불안한 쿠바를
일방적으로 공략하여 13대 5로 앞서가다가 내리 8점을 허용하면서 13대 13 동점을 허용합니다. 14대 14 듀스 상황에서
한국은 하종화를 교체 투입하여 상대의 공격범실을 유도하고 윤종일의 블로킹으로 16점째를 잡아 1세트를 16대 14로
이기면서 가벼운 출발을 시작하게 됩니다.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 다음 세트를 준비하며 팀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러나 2세트들어 데스파인과 브룩스의 공격력이 되살아나고 에르난데스의 블로킹 높이가 위력을 보인 쿠바는 5대
0까지 앞서가다가 6대 4까지 따라붙는 한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15대 6으로 크게 이겨 세트스코어 1대 1 타이를 이루고
3세트도 쿠바가 15대 6으로 가볍게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대 1로 역전하게 됩니다.
한국은 4세트부터 세트가 거듭될수록 김세진 김성채의 타점이 낮아져 에르난데스 브룩스의 블로킹에 걸리고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데스파인과 187cm의 단신 공격수 브룩스의 좌우 공격에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0대 10으로 밀리다가
6점을 얻고 마지막 세트를 내주게 됩니다.
4강진출 가능성이 없어졌던 한국은 1995년 7월8일 오전 8시 (한국 시간) 벨로 호리존테에서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차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개최국인 브라질과 결승라운드 본선 네번째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 4차전 한국 VS 브라질전 경기는 1995년 7월9일 아침 (한국 시간)
KBS 1TV에서 아침 08시10분에 방송되었으며,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시간으로 밤 20시10분에 경기가 열렸습니다.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개최국인 브라질에 패해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에서
아쉬운 6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국은 이날 아침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 4차전인 브라질전 경기에서 하종화 김세진이 높은 타점으로 분전했지만 베르나르도, 사무엘 탄데
등의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에 아쉽게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합니다. 결국 한국은
예선전 1패와 이번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본선 4연패를 포함, 5연패를 기록하여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본선에서 아쉬운
최하위에 그치게 됩니다.
한국은 이날 신영철 윤종일 구준회 김세진 박희상 하종화를 주전으로 내세워 첫 세트를 10대 15로 잃어 불안한
출발을 보인 이후 2세트 역시 베르나르도의 후위 직선공격에 수비가 흔들리고 서브리시브마저 흔들려 5점만을
얻게 됩니다. 3세트부터 한국은 장신세터 진창욱을 교체 투입하여 마지막 3세트 한때 12대 11로 앞서가면서
한 세트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얻었지만 가비우의 블로킹에 걸려 동점을 허용하고 결국 12대 15로
역전패하면서 아쉬운 경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결국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6위의 신기록을 달성한 한국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6위 달성으로 세계 배구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게
됩니다.
아쉬운 6위로 마무리했던 한국 남자배구는 1995년 7월9일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시간으로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3·4위전, 결승전 경기를 모두 관람했으며, 1995년 7월10일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시간으로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출 기념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관광 일정을 소화한 뒤 1995년 7월12일 (한국 시간)
월드리그 결승라운드가 열렸던 리우데자네이루를 떠나 중간 기착지인 프랑스 파리를 거쳐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한국 남자배구가 신기록을 만든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6위라는 최고 성적은 세계 배구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운 만큼 세계 배구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2017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지만 한국 남자배구가 만든 월드리그 역대 최고 성적인 95월드리그 6위는 절대
잊혀지지 않는 만큼 배구가 대한민국의 국민스포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까지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에서 6위라는 최고 성적을 달성한 한국 남자배구는
올드 배구팬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신세대 배구팬들에게 새로운 공감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보는 국제배구"의 첫 페이지로 만든 "다시보는 월드리그"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6강진출 성공기에 대해 아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시보는 국제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의 오늘] 한국, 러시아에 완패.. "16강탈락" (0) | 2022.11.22 |
---|---|
[어제의 오늘] 한국 남자배구, 24년만에 아시안게임 정상탈환 (0) | 2022.10.13 |
[다시보는 월드리그] 스피드와 조직력을 앞세운 미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월드리그배구 첫 우승 성공기 (0) | 2021.08.28 |
[다시보는 월드리그] 한국 남자배구, 수비 서브 보강 절실 (0) | 2021.08.21 |
[다시보는 월드리그] 한국 남자배구, 체력보강·서비스강화 절실 (0) | 2021.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