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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프로배구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의 아쉬운 퇴장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한 결정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박기원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한 결정과 재계약 불발로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 1개를 남기고 

아쉬운 퇴장으로 프로배구를 떠나게 되는 박기원 감독의 사연을 배구논평에서 분석합니다.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2016년부터 지금까지 4년동안 동행했던 박기원 감독과 아름다운 결별을

선언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현재 한국배구연맹의 제6대, 

제7대 총재로 근무하게 되는 한진그룹 회장인 조원태 구단주가 운영하는 항공사로 유명할 만큼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두고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있는 계양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팀을 지휘했던 

박기원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원인들도 많습니다. 박기원 감독이 남자프로배구 최고령 나이인 것을 

감안하면 박기원 감독의 나이를 고려하여 박 감독과 아름다운 종지부를 찍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아쉬운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던 

박기원 감독은 아쉬운 퇴장을 맞이하면서 4년동안 정들었던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박기원 감독의 아쉬운 퇴장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만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린 결과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박 감독이 대한항공을 지휘할 때 박기원 감독은 지난 2018년 3월30일에 인천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고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하면서 대한항공의 첫번째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하는 

큰 공헌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26일에 종료된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캐피탈의 반격에 밀려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3전 전패로 

챔피언결정전 통합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찬밥 신세를 지게 됩니다. 그리고 대한항공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지난 3월23일에 조기 종료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아쉽게도 우리카드를 넘지 못하고 정규리그 

2위로 마무리를 하면서 우리카드의 승점인 69점을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2007년과 2011년, 2014년, 2019년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하는 대기록도 동시에 

남기게 됩니다. 

 

재계약 불발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아쉽게도 떠나게 되는 박기원 감독의 아쉬운 퇴장은 프로배구의 큰 획으로 

남기게 되는 만큼 박 감독이 만든 성과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기원 감독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4년 10월 중순까지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감독으로 근무하여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스피드 배구를 구현했습니다. 박 감독은 2011년 4월부터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2012년 여름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본선진출이 좌절되면서 스피드 배구를

구현하지 못하는 문제를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2013년 가을에 종료된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결승전인 

이란전 경기에서 이란의 타점 높은 공격력과 블로킹 높이를 막지 못하고 10년만에 정상탈환이 좌절되는 불운으로 

스피드 배구를 결국 구현하지 못했습니다. 박기원 감독이 지휘했던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지난 2014년 가을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3위라는 성적을 거두게 되어 스피드 

배구를 구현하지 못하는 한계를 남기게 됩니다. 결국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2014년 10월10일,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인한 결승진출 실패로 한계를 초래하게 되는 

박기원 감독을 경질하는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 

 

박기원 감독이 대한항공을 지휘할 때 박 감독이 프로배구에서 만든 성과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좋은 결과로 남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박기원 감독과 아름다운 결별을 결정했던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만큼 박기원 감독이 떠난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대한항공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