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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 스페셜

[발리볼 이슈] 한국 무승 그친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16강 대진 확정

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발리볼 이슈 시간에서는 한국 남자배구가 아쉽게도 무승에 그친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20일부터 16강전 경기가 열리게 되는 소식을 전하고 16강 대진 

결과에 따라 결승 토너먼트 8강에 오르는 8개국팀이 어느 팀인지 발리볼 이슈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이번 국제배구연맹이 주관하는 2025 FIVB(국제배구연맹)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브라질과 

프랑스, 일본이 16강에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난 과정을 발리볼 이슈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브라질 출신 배구 지도자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예선에서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9월18일 (한국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예선 핀란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 3(18-25, 23-25, 25-17, 21-25)으로 분패했습니다. 

 

라미레스호는 프랑스(0-3 완패) 아르헨티나(1-3 패)에 이어 핀란드전까지 치르면서 승점 1점도 손에 

넣지 못했습니다. 

 

한국의 조별리그 3전 전패가 확정된 이날 각조 조별리그도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대회 16강 진출팀도 

모두 결정됐습니다. 개최국 필리핀이 속한 A조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브라질이 각각 속한 F조, H조 

결과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에 따라 16강 진출팀이 가려졌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은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첫 출전에 첫 승을 올렸는데 16강 진출도 충분히 노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란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 3(25-21, 21-25, 25-17, 23-25, 20-22)으로 

역전패했으며, 2승 1패와 승점 5점을 얻은 이란이 승수에서 1승 2패와 승점 4점을 얻은 필리핀을 제치고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예상 외로 고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탈리아가 패할 경우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 세트스코어 3대 0(25-21, 25-22, 25-18)으로 이겨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이 속한 C조 예선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프랑스가 16강에 

오르지 못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2대 3(26-28, 23-25, 25-21, 25-20, 

12-15)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1승 2패, 승점 4점으로 아르헨티나, 핀란드에 밀려 조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남미의 강호 브라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H조는 세르비아, 체코, 브라질이 모두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승패, 승점, 동률이 됐습니다. 결국 세트 득실에서 명암이 교차했습니다.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가 세트 득실률 2.000으로 브라질(1.500)을 제쳤습니다.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는 점수 득실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세르비아(1.078)가 1위, 

슬로베니아(1.004)가 2위가 됐습니다. 

 

A~H조 1·2위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했고 대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튀르키예(터키)-네덜란드, 

폴란드-캐나다, 아르헨티나-이탈리아, 벨기에-핀란드, 불가리아-포르투갈, 미국-슬로베니아, 

튀니지-체코, 세르비아-이란이 결승 토너먼트 8강행을 두고 경쟁하며,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16강전 일전은 필리핀 현지 시간으로 오는 9월20일부터 16개국팀이 결승 토너먼트 8강진출을 

놓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배구연맹(AVC) 소속팀들은 모두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과 카타르는 첫 출전에 첫 승을 신고하면서 나름 수확이 있었습니다. 반면 일본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고 중국과 한국은 1승과 승점 1점마저 손에 넣지 못했습니다. 

 

한국, 중국처럼 빈손에 그친 팀들은 더 있습니다. B조 루마니아, E조 칠레, F조 알제리, G조 

리비아입니다. D조 콜롬비아도 조별리그 예선 3전 전패를 당했지만 포르투갈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분패하면서 다행히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발리볼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