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발리볼 이슈' 시간에서는 독일 남자배구대표팀이 주장 그로저의
활약을 앞세워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기다렸던 첫 승을
올리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기까지의 과정들을 '발리볼 이슈'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독일 남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기다렸던
첫 승을 올렸습니다. 독일은 지난 9월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E조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칠레를 세트스코어 3대 0(25-17, 25-23, 25-21)으로 완파했습니다.
승리 주역인 1984년생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코트에서 활약해 국내 배구팬들에게도 얼굴이 익숙한 괴르기 그로저입니다. 그로저는 칠레전에서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9점을 올렸으며, 공격성공률도 6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리그 베로 발리 몬차에서 이우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에릭 로에도
13점을, 미들블로커 안톤 브레메도 10점을 각각 올리면서 뒤를 잘 받쳤습니다. 독일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총 32개국이 참가해 예선 A조부터 H조까지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조 1·2위팀이 16강에 오르며, 이 때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칠레는 2패가 되어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독일전에서 선전했습니다.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 빈센트 파라기레가 14점을 기록했으며, 독일은
조별리그 첫 상대였던 불가리아에게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했지만 그로저는 이 때 팀내 최다인
13점을 올렸습니다.
E조 예선 1위는 2승을 거두고 있는 불가리아입니다. 1승 1패로 독일과 승패가 같은 슬로베니아는 세트
득실에 앞서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조별리그 C조 예선 첫번째 경기인 프랑스에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한 한국은 9월16일 (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와 두번째 조별리그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H조 예선 브라질-체코전 경기가 종료되고
한국과 아르헨티나전 경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발리볼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