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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 스페셜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2025 세계선수권 첫 세트 승리 거둔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 아르헨티나전 세트스코어 1대 3 패배로 16강탈락

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은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특집으로 필리핀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세트를 

빼앗는 전력을 발휘했으나 아르헨티나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분패하여 아쉽게도 16강 

진출이 좌절된 원인과 상대 팀과 전술 대결에서 한국 남자배구가 16강을 밟을 수 없었던 원인들을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첫 세트 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지만 16강 진출은 밟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은 9월16일 (한국 시간) 필리핀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2차전 경기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에 세트스코어 1대 3(22-25, 25-23, 21-25, 

18-25)으로 분패했습니다. 

 

이날 한국은 팀 내 최다 득점인 17득점을 기록한 허수봉과 15득점을 기록한 임동혁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상대했습니다. 범실은 상대보다 6개 더 적은 21개의 범실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서브와 블로킹에서 각각 5대 9와 10대 15로 밀리면서 높이와 화력의 차이를 실감해야 했고 결국 

2연패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은 결국 멀어졌습니다. 16강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다음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인 핀란드와 마지막 대결을 치르게 됩니다. 

 

1세트에는 허수봉이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연속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7득점을 올리면서 

화력을 과시했고 임동혁이 4득점을 올리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두 쌍포를 앞세워 접전을 펼치며 

경기를 이어갔지만 후반부 결정적인 순간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세트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2세트 한국은 7대 9에서 허수봉의 단독 블로킹과 최준혁의 속공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고 황택의의 

오픈 공격으로 10대 9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세트 후반 아르헨티나에 리드를 내주긴 했지만 19대 

20에서 임동혁의 단독 블로킹으로 다시 동점을 만든 한국은 22대 22 동점에서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되찾았고 24대 23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범실로 이번 대회 세트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3세트에는 초반부터 리드를 내줬지만 중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점을 만들고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상대의 짧은 서브 공략에 고전하며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상대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 그대로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3세트를 내줬습니다. 

 

4세트 초반 아르헨티나의 블로킹을 뚫어내지 못하며 2점 차 리드를 내준 채 끌려갔습니다. 갈레고의 강한 

서브에 다시 고전한 한국은 5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한국은 계속해서 상대 공격을 쉽게 받아내지 

못했고 결국 임동혁의 공격마저 블로킹에 막혀 상대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줬습니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오는 9월18일 한국 시간으로 예정된 핀란드와 조별 예선 3차전이며, 핀란드전에서 

마지막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특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