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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 브라질 꺾고 2025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2년 연속 우승 달성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결승 라운드의 결승전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가 브라질을 꺾고 2025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2년 연속 우승 달성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 과정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분석하고 2022년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가 2024년 대회와 

2025년 대회를 포함하여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보유하게 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정상에 

오르면서 금메달을 1개 더 추가하여 세계 최강을 과시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 훌리오 벨라스코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7월28일 (한국 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5 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결승 라운드의 

결승전 경기에서 브라질에 세트스코어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역대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2022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여 우승 트로피를 처음으로 얻은 

이탈리아는 2024년 대회에 두번째 금메달을 얻고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얻은 이후 이 대회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역대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습니다. 

 

유럽 배구의 메이저리그로 유명한 이탈리아는 지난 2024년 대회에 이어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2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고 2022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기쁨을 누린 것을 포함하면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가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하게 되며,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첫 우승에 도전했던 브라질은 이날 역전패로 인해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의 쓴 잔을 마신 

이후 2021년 대회와 2022년 대회에 이어 4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는 쓴 잔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브라질은 '주포' 가브리엘과 기마라이스를 앞세워 1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는 에케타리나 안트로포바, 미리암 실라, 파올라 에고누의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면서 

2세트, 3세트, 4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안트로포바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두 팀 최다인 18득점을 올리면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견인하고 실라와 

에고누도 각각 16점과 12점을 올리면서 이탈리아의 역전승을 견인했습니다. 미들블로커 사라 파르와 안나 

다네시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하여 17점을 합작하면서 힘을 실었습니다. 

 

브라질은 기마라에스가 15점, 올리아 쿠디네스와 올리아 베르그만이 각각 12점, 11점을 올렸지만 역전패로 인해 

브라질이 재도전했던 브라질의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우승 재도전은 결국 깨지게 되었습니다. 

 

훌리오 벨라스코 이탈리아 감독은 브라질과 결승전을 마치고 FIVB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는 쉽지 

않았다. 브라질 선수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상대 반격을 잘 

물리쳤다. 교체 선수들이 팀 승리에 기여했고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다만 7월27일 저녁 (한국 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5 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결승 라운드 

3·4위전 경기는 결승 라운드 개최국 폴란드가 일본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2020 도쿄올림픽 4강진출을 이끌었던 이탈리아 출신 

배구 지도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2021년 10월에 한국을 떠나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의 감독을 발령을 

받은 이후 2023년 대회와 2024년 대회에 이어 폴란드의 3년 연속 동메달 획득을 견인했습니다. 

 

폴란드는 주전으로 출전했던 아포짓 스파이커 막달레나 스타시악이 18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미들블로커 아그니에슈카 코놀레브스카는 8개의 블로킹을 포함하여 16점을 올리고 4강진입의 대기록을 

달성한 일본은 시마무라 하루요가 15점을 올렸지만 주장 이시카와 마유가 12점을 올렸으나, 아쉽게도 

동메달을 폴란드에게 결국 빼앗기면서 2025 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대회를 4위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의 2년 연속 우승을 견인한 훌리아 벨라스코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989년부터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감독으로 발령을 받아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출범된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첫 대회 결승 라운드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월드리그 첫 우승을 견인하고 

1991년 월드리그 대회와 1992년 월드리그 대회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월드리그 연속 우승을 

견인한 경력이 있었으나, 1993년 일본에서 처음 개최되고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처음 참가한 FIVB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남자배구 첫 대회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첫 우승에 일조하고 1994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이탈리아의 네번째 월드리그 우승 달성과 동년 가을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의 역대 두번째 우승을 달성한 경력이 있으며,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 국가 사상 최초로 월드리그 결승 라운드 6강진출의 대기록을 달성했던 1995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 라운드의 결승전 경기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2년 연속 월드리그 

우승 달성과 동년 하반기에 일본에서 열린 95월드컵 남자배구 대회 우승을 이끌었으나, 1996년 여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96애틀란타올림픽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네덜란드에게 2대 3으로 분패하여 금메달을 네덜란드에게 빼앗기면서 1996년 8월을 

마지막으로 물러날 때까지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