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2023~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와 함께 정든 프로배구
코트를 떠난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 출신 미들블로커 최석기가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치고 한국 배구 발전이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지도자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배구스타 최석기의 꿈같은 시간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지난 2023~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배구 선수를 넘어 일본 V리그에서 코치로 지도자
연수를 진행한 배구스타 최석기는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치고 지난 8일 가족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국내로 입국했습니다.
최석기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해 실시한 '유망 지도자 육성 해외 연수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2024~2025시즌 일본 V리그 홋카이도 옐로 스타즈 코치로 근무했습니다.
이 기간 팀은 26승2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단판승)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해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최석기는 "일본에 있는 동안 배구를 바라보는 시야가 많이 넓어졌다. 한국에서 선수로만 16년 넘게
뛰긴 했지만 때로는 그동안 내가 알던 배구를 내려놓고 완전히 새롭게 접근하는 순간도 있었다.
꿈같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008년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수원 KEPCO45의 센터로 입단하여 이듬해인
2009년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받은 최석기는 2015년 대한항공으로
이적하여 2017~2018시즌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하고
2018년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으로 다시 이적하다가 2019년 4월에 방출 통보로 인해 위기를
맞이했으나, 2019년 7월부터 서울 우리카드 위비 프로배구단으로 이적하면서 2024년 7월1일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을 떠나는 것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최석기는 지난해 12월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프로배구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우리카드가 2015년 4월에 다시 재창단을 진행한 이후 9년만에
처음 개최된 은퇴식이었습니다.
최석기는 "얼른 한국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고 있다. 좋은 기회를 준 연맹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해 한국 배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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