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남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새로운 단장을
선임하고 다시 블루팡스와 인연을 맺게 되는 임도헌 前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새로운 단장을 선임했습니다. 주인공은 현역시절
국가대표 부동의 레프트공격수로 활약했던 임도헌 前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삼성화재
배구단의 신임 단장으로 선임된 것입니다.
삼성화재 구단은 지난 10일 임도헌 前 삼성화재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임 신임 단장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삼성화재 배구단의 코치로 합류하여 2014~2015시즌까지
신치용 前 삼성화재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오랜 기간 활동하고 해당 시즌이 종료된 이후
신치용 前 삼성화재 감독이 삼성화재 배구단의 단장으로 발령을 받아 구단 제2대 사령탑에
오르면서 2015~2016시즌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준플레이오프 진출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고 2016~2017시즌을 마지막으로 물러날 때까지 삼성화재 배구단을 지휘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으로 발령을 받았지만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국제대회 성적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2023년 가을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12강
탈락으로 배구팬들과 국민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지난 2023년 10월
대한배구협회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습니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유명한 임 신임 단장은 경북체육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나와
1993년 12월 현대자동차써비스(現 현대캐피탈) 남자배구단에 입단하고 1992년부터
1997년까지 5년간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맹활약했으며,
1998년 5월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군에 입대한 임 신임 단장은 2000년 7월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원 소속팀 현대자동차 남자배구단으로 복귀하여
2003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할 때까지 현대캐피탈 배구단에서
왼쪽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삼성화재 구단은 "선수와 지도자로 프로와 국가대표 감독을 두루 거친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습니다.
임 신임 단장은 구단을 통해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국 배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명문 구단으로, 그리고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전략 발전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임 신임 단장은 오는 5월1일 김상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