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를
지배했던 핀란드 출신 배구 지도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을 보내고 세번째 외국인 감독인
브라질 출신 외국인 배구 지도자 헤난 달 조토를 영입하여 대한항공에서 커리어의 반등 기점을
마련할 수 있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대한항공의 그의 커리어를 다시
재개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또 한 명의 브라질 감독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 상륙합니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었던 헤난 달 조토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대한항공 배구단의 역대 세번째 외국인 감독이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헤난 감독은 국제 배구계에서 널리 알려진 지도자로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의 장기적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헤난 감독의 부임 사실을
전했습니다. 우리카드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KB손해보험의 레오나르도 아폰소에 이어 또 한
명의 브라질 감독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 입성한 것입니다.
브라질 출신의 헤난 달 조토는 1993년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한 백전노장으로 배구 지도자 경력
32년이 넘는 국제배구의 살아있는 베테랑 지도자입니다. 브라질 리그 파우메이라스의 감독으로
커리어의 문을 열기 시작한 헤난 달 조토는 2006~2007시즌까지 브라질 리그에서 꾸준히 배구
지도자로 근무하다가 2007년부터 이탈리아로 건너가 2007~2008시즌부터 이탈리아 리그에 있는
시슬리 트레비소에서 해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여 지도자 경력의 커리어를 쌓아 왔습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순간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브라질 남자배구대표팀의
감독을 지휘할 때 그가 브라질 남자배구대표팀을 지휘하면서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은메달 수상 1회, 동메달 수상 1회, 2021 발리볼 남자 네이션스 리그
우승 1회의 기록을 남긴 경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헤난 달 조토가 이끄는 브라질의 성적은 한 때
세계 최강이었던 브라질 대표팀의 명성에 걸맞은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2022년과 2023년 발리볼
남자 네이션스 리그에서 브라질은 모두 6위에 머무르면서 준결승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헤난 달 조토는 2023년 이후 감독 커리어가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좋은 쪽으로 해석하면 좋지
않았던 브라질에서의 마지막 두 시즌 이후 머리를 식히며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게 되고 나쁘게
말하면 경력 단절을 당한 것입니다. 대한항공 감독직은 그의 커리어를 다시 한번 시작하는 새로운
관문이 됐습니다. 대한항공 배구단의 조원태 구단주는 "그동안 대한항공의 상위권을 지배했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을 보내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 외국인 감독 헤난 달
조토를 영입하게 되었다. 헤난 달 조토의 커리어를 다시 만들기 위해 그의 새로운 관문을 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헤난 달 조토 감독을 영입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대한항공도, 헤난 달 조토도 함께 반등을 꿈꾸고 있습니다. 과연 헤난 달 조토는 이해관계가 맞는
팀의 손을 잡고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자신의 감독 커리어를 다시 한번 빛나게 만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