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6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여 V리그 여자부 역대 네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흥국생명의 V리그 여자부 역대 다섯번째 챔피언타이틀 획득
달성과 13년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좌절된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아쉬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 프로배구의 결말로 끝나게 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지난 8일 밤에 종료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는 2시간45분이
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3대 2로 제압하고 6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면서 V리그 여자부 역대 네번째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흥국생명은 2008~2009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포함하면
V리그 여자부 역대 다섯번째 챔피언타이틀 획득의 최고 성적을 달성하여 연고지 인천광역시를
배구광역도시로 승격하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흥국생명은 2005~2006시즌 충청남도 천안시를 연고지로 사용할 때 여자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소녀 거포'로 큰 주목을 받았던 레프트공격수 김연경이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MVP와 여자부 정규리그 MVP는 물론 여자부 신인 선수상까지 동시에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2006~2007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도중 김연경 선수가 심판에게
욕설을 퍼붓는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국배구연맹이 김연경 선수 심판 욕설 사건과
관련된 상벌위원회를 열어 흥국생명의 김연경 선수에게 1경기 출장금지와 벌금 100만원을
동시에 부과시키는 징계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흥국생명은 2006~2007시즌 여자부 역대
두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여자부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2007~2008시즌 V리그 여자부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 GS칼텍스 Kixx 프로배구단이 흥국생명의
역대 세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있었으나, 흥국생명은 2008~2009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V리그 여자부 역대 세번째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도드람 프로배구 시즌인 2018~2019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대결에서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3승1패로
경기를 끝내면서 12년만에 V리그 역대 세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고 V리그 여자부 역대 네번째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6년이 지나고 도드람
프로배구 시즌인 2024~2025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과 대결하게 되는
흥국생명은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마지막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시간45분이 넘는 풀세트 접전에도 불구하고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대 2로
제압하여 역대 네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고 V리그 여자부 역대
다섯번째 챔피언타이틀 획득의 큰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이 때까지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 4개를 보유하고 있는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를 하나 더 추가하여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 5개를
보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흥국생명은 V리그 역대 다섯번째 챔피언타이틀
획득과 함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상금 7000만원의 보너스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동시에 얻었으며,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견인한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31표를 가장 많이 얻으면서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되어 포상금 500만원의 보너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13년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정관장은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아쉽게도 13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좌절되면서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상금
3000만원의 보너스를 얻게 되었습니다.
6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여 V리그 여자부 역대 네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V리그 여자부 역대 다섯번째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한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선수들과 이탈리아 출신 배구 지도자 아본단자 감독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내며, 13년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좌절되면서 슬픔의 눈물을 흘린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선수들과 고희진 감독에게 위로의 인사를 보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