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최근 2004년생의 젊은 피로 우리카드에
승부를 걸기 위해 우리카드의 승리를 책임지고 있는 아시아쿼터 최초 에이스인 '이란 폭격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명절에도 더 바쁘게 활약하는 그의 이중생활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맹활약을 펼쳤던 알리가 OK저축은행전 다음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지난 1월30일 설 명절 마지막날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과 어려운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1(25-20, 25-18,
22-25, 25-22)로 꺾고 4라운드를 마지막 승리로 끝냈습니다. 2~3라운드 맞대결에서 OK저축은행게
패했던 우리카드는 이번 경기를 통해 깔끔하게 설욕하면서 상대 전적의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있었습니다. 알리는 56.41%의 공격 성공률로 25점을
가장 많이 올리면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아직 팀의 템포에
따라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외인 듀오 멤버 없이도 팀을 이끄는 알리의 눈부신
맹활약은 팀의 템포에 따라가지 못하고 코트 출전이 어려운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니콜리치의 빈 자리를 확실하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알리는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다같이 노력했기에 거둔 승리다. 직전 경기까지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 모두가 잘 돌아왔기에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4라운드는 어려운 라운드였지만 5라운드는
우리카드에게 정말 중요한 라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많이 얻고
우리카드가 봄 배구에 갈 수 있는 중요한 결과를 가장 먼저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승리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도 간단히 전했습니다.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이날 경기 전까지는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에게
상대 전적 1승2패로 밀리고 있었습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23~2024시즌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에게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로배구 홈 경기에서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에게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알리는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2~3라운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단순히 상대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두번 이겼고 OK저축은행이 두번 이겼는데 다음 5라운드에 만나게 되면
우리카드가 이길 것이다"라며 5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 전적을 반드시 역전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알리는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다양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씩씩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말했습니다.
먼저 포지션 특성상 공수 양면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에 대해 알리는 "문제 없다. 내 삶에는 항상
배구가 있었다. 시즌이 끝나면 이란으로 돌아가 국가대표팀으로 가고 이란 국가대표팀 일정이 끝나면
다시 한국 프로배구 V리그로 복귀한다. 이렇게 늘 항상 배구를 해왔다. 그런 부분에는 문제가 없다.
늘 노력하고 준비할 뿐"이라며 의젓한 대답을 내놨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아포짓 스파이커 이강원과 좌우를 바꾸지 않고 오른쪽 공격을 구사한 부분에 대해서도
알리는 비슷한 대답을 들려줬습니다. 그는 "어디서든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코치님께서 요구하는 것은 뭐든지 잘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선수다. 지난 몇 년간 연습한 만큼
2번 자리 공격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동선을 아끼기 위해 2번 자리 공격이 꼭 필요한 상황들은 있기
마련이라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오른쪽 공격에도 언제든지 자신이 있음을 힘줘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설 연휴를 처음 맞이한 알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맞게 되는 설 명절인데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다. 한국에서 첫 명절을 맞아 새로운 문화들을 경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또 명절이라고 다들 잘 챙겨주신다.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떡국을 맛봤다.
맛있게 먹었다. 우리카드 팬여러분들과 서울 시민 여러분들, 그리고 서울의 배구팬 여러분들도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명절 인사 한 마디를 전했습니다. 코트 안팎에서 엄청난 적응력을
선보이고 있는 알리의 5라운드가 우리카드를 더욱 힘나게 하는 중요한 결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
'발리볼 대기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제의 발리볼] 천재세터 김다은, 이래서 '신인왕 0순위' 후보인가...스타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의 극찬 '스피드가 다르다, 다른 세터 못 쓰겠어' (0) | 2025.02.12 |
---|---|
[화제의 발리볼] '어느 리베로에 견줘도 괜찮다' 7년간 웜업존 지킨 '전체 1순위' 공격수, 8년차에 주전 리베로 우뚝..'배구천재' 한수진이 돌아왔다!! (0) | 2025.02.10 |
[화제의 발리볼] '킹 레오'가 전한 진심, '현대라는 팀의 역사 속 일원이 되고 싶어' (2) | 2025.02.09 |
[화제의 발리볼] '우리카드 알리 라랄라~'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즐긴 알리 '소통을 통해 힘을 얻는다' (2) | 2025.02.01 |
[화제의 발리볼] 대한항공 유광우 '우승 반지 수집은 진행형' (4) | 2025.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