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에서 주장 한선수와 함께 야전사령관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우승 반지 수집은 진행형'으로 우승 반지 6개를 보유하고 있는 그의 사연을
알아보고 그의 우승 반지 수집은 진행형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정말 좋은 세터라고 본다" 선수 시절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유니폼을 입고 유광우와
한솥밥을 먹은 최태웅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은 지난 17일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최태웅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은 이날 두 팀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도중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의 플레이를 보고 이렇게 말했으며, 세터
출신인 최태웅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은 2010년 FA 박철우 보상 선수로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이후 상대팀 세터로서 유광우의 플레이를 지켜봤습니다. 2014~2015시즌 종료 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감독으로 승격되면서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을 두루
거친 유광우를 벤치에서 봤습니다. 최태웅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이 이렇게 언급한 까닭이
있습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이날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에 1세트를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2~4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2세트
초반 한선수와 교체된 이후 코트로 들어온 유광우 투입 시점이 추격 신호탄이 됐습니다.
유광우는 한국전력전을 마치고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 도중 최 위원의 언급에 대해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웃었습니다. 그는 소속팀을 비롯해 V리그 내에서도 한선수와 함께
최고참급에 속합니다. 유광우는 "예전과 비교하면 코트로 나가 뛸 때는 힘든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회복 속도가 다르다"면서 "경기 다음날이 좀 힘들긴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은퇴 시점을 정해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우승 반지를 하나 더 갖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라고 다시
웃었습니다.
유광우는 삼성화재에서 6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대한항공 이적 후에는 지난
시즌까지 4연속 통합우승 멤버가 됐습니다. 그는 "우승 반지를 갖고 싶다는 것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계속 도전의 과정인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그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횟수는 10차례를 경험했지만 현재 그의 우승 반지 개수는 6개입니다. 유광우는
"삼성화재 시절에는 우승 반지를 제작하는 그런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다. 그래서 삼성화재 시절 우승
반지는 2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우승 메달은 꽤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광우의 바람대로 대한항공이 5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에 도전하거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차지하기 위해서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승점을 넘어서야 합니다. 현대캐피탈은 1월17일
현재 12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19승2패, 승점 55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이날 한국전력전 역전승으로 승점 43점, 13승8패로 2위를 지켰지만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유광우가 현대캐피탈 공략법에 대해 "다 나와 있긴 하지만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어떻게 실행하고 보여줄 수 있는지 관건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모두 졌습니다. 4라운드 맞대결은 설날인 오는
1월29일 낮 14시에 열리는 경기가 잡혀 있기 때문에 안방인 인천광역시의 계양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의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현대캐피탈의 승점 차를 지우기 위해서는 현대캐피탈전 승리가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에 유광우가 현대캐피탈을 공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결과가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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