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에서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역대 수비
신기록 1만3224개의 대기록을 남기고 36년간 정든 배구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여 정든
프로배구 코트를 떠나는 배구스타 여오현이 지도자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게 된
과정들을 먼저 살펴보고 리시브 정확 8005개 성공으로 역대 1위, 5219개 디그 성공으로 역대
1위를 차지한 그의 수비 신기록 1만3224개가 V리그 남자부 수비 부문에서 더 이상 깨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배구전문가들의 이야기들을 배구이야기의 특별기획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역대 수비 신기록 1만3224개의 대기록을 남긴 리베로 여오현은
대전 유성초등학교 4학년 재학 시절인 1988년 3월부터 배구를 시작하여 대전 중앙중고등학교와
서울 홍익대학교를 거쳐 홍익대학교 졸업을 앞둔 2000년 12월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리베로로
입단했으며, 홍익대학교 남자배구단에서 리베로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00년 1월2일에 개막을
시작하여 2000년 3월8일에 성공적으로 종료된 2000 한국배구슈퍼리그에서 대학부문 리베로상을
차지했습니다. 동년 12월에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리베로로 입단한 그는 2000~2001 한국배구
슈퍼리그 대회에서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조하고 2001~2002 한국배구
슈퍼리그 대회에서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큰
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여오현은 지난 2002년 가을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이란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고 24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여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병무청과 국방부로부터 병역을 면제받는 행운을 얻게 됩니다.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주전 리베로로 자리를 잡은 여오현은 2002~2003 한국배구슈퍼리그 대회에서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2003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배구 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월드컵 남자배구 역대 두번째 최고 성적인 2003 월드컵 남자배구 6위의
최고 성적을 견인하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2003~2004 V투어 대회에서 여오현은 그가 리베로로
활약을 하고 있는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V투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조하게 되고 2004년 5월에는
경기도 부천시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남자배구 친선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게 됩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남자배구 친선 경기에서 한국은
프랑스와 두 차례 한국에서 펼친 남자배구 친선 경기에서 첫 경기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졌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두번째 경기는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구팬들과 부천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여오현은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주전 리베로로 나설 때 2004년 5월 일본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세계 지역 최종 예선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테네올림픽 본선 진출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맞이하게 됩니다.
2004년 10월18일, 한국 프로배구 V리그가 본격적으로 출범되면서 한국배구연맹이 본격적으로 출범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05년 프로배구 첫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오현은 남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리베로로 활약하여 삼성화재의 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견인하고 프로배구 첫 시즌 당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면서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으로 삼성화재의 첫번째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타이틀 획득과 삼성화재의 겨울리그 9연패를 견인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음
시즌인 2005~2006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여오현이 몸을 담고 있는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2위로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플레이오프에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2전
전승으로 완파하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겨울리그 10연패를 막아버리면서 결국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쓴 잔을 마시게 됩니다. 결국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쓴 잔을 경험한 삼성화재는 미국
국가대표 출신 왼쪽 공격수인 외국인 선수 프리디를 보내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됩니다.
여오현은 2006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의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국제무대에서
국가대표 부동의 리베로로 활약하게 됩니다. 여오현이 몸을 담고 있는 삼성화재는 숀 루니의 대항마를
찾기 위해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라이트공격수 레안드로를 영입하면서 갑작스럽게 은퇴하여 팀을 떠난
월드스타 김세진의 공백을 메우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오현 선수가 몸을 담고 있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006년부터 처음 도입된 양산 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게 첫번째 KOVO컵 챔피언타이틀을 빼앗기는 쓴 잔을 마시게 됩니다. 여오현은 2006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리베로로 활약했지만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플레이오프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쓴 잔을 마시게 되고 동년 12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열린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중국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완파하고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2연패와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역대 세번째 금메달 획득에 공헌하는 큰 업적을 이루게 됩니다.
세번째 프로배구 시즌인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에서 여오현은 삼성화재의 첫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의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치는 쓴 잔을 마시게 됩니다. 삼성화재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공격수 레안드로가 일본 SV리그의 전신인 일본 V리그로 이적함에 따라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공격수 안젤코 추크를 레안드로 대체 용병으로 영입하면서 레안드로의 공백을 메우게 됩니다.
여오현은 2007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리베로로 활약하고 동년
하반기에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배구 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리베로로 활약했으며,
2007~2008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에서 삼성화재의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2008년 5월 일본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세계지역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2008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리베로로 활약했던 여오현은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월드리그 러시아 원정 두번째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유럽의 강호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고 1995년 모스크바 러시아원정경기 승리 이후 13년만에 한티만시스크 러시아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오현이 리베로로 활약했던 삼성화재는 2008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두번째로 열린 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현대캐피탈에게 KOVO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을 빼앗기며 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두번째 준우승에 그치는 아쉬움을 맞이하게 됩니다.
안젤코와 재계약을 결정했던 삼성화재는 2008~2009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에서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대한항공을 완파하여 5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달성하게
됩니다. 여오현이 몸을 담고 있는 삼성화재는 2008~2009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이미 세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의 두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고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프로배구 남자부 세번째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하는 큰 공헌을 이루게 되고
2009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여오현은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게
됩니다. 여오현이 리베로로 활약하는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은 동년 8월 일본에서 열린 2010 이탈리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1승2패로 2010 이탈리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이 좌절되는 불운을 맞이하게 되고 동년 9월18일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이상렬 배구대표팀 코치의 박철우 폭행사건이 터지면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은
태릉선수촌으로부터 퇴촌 통보를 받는 불상사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년동안 태릉선수촌 승리관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불상사를 맞이하게 됩니다.
여오현은 2010년 4월19일에 종료된 2009~2010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에서 삼성화재의 두번째 정규리그
우승과 삼성화재의 두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 달성을 이끌게 되고 2010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리베로로 활약하게 됩니다. 그러나 2010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2전 전패로 최종 16위라는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월드리그
역대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되고 결국 월드리그 챌린지컵으로 강등된 이후 세계 강호들과 싸우면서 힘과
높이의 한계를 절감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은 "성원해주신 배구팬들께
죄송하다. 우리 배구대표팀은 세계 강호들과 싸우면서 힘과 높이의 한계를 절감했다. 우리 특유의 빠른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서브리시브와 수비를 더 혹독하게 단련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라며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시청하신 배구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010년
AVC컵 남자배구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악연을 맞이하게 되고 동년 가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1세트와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역전패하면서 결승진출이 좌절되는
불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경기에서
동메달에 그치게 되고 대한배구협회는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국제대회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신치용(삼성화재) 배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는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공격수 가빈 슈미트와 재계약을 결정한 삼성화재는 2010~2011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에서 삼성화재의 사상 첫 준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준플레이오프에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완파하여 플레이오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3전 전승으로 완파하면서
7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달성하게 됩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고
삼성화재의 5번째 V리그 남자부 챔피언타이틀 획득을 견인하게 됩니다. 삼성화재의 5번째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룬 리베로 여오현은 2011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리베로로 활약합니다. 여오현이 몸을 담고 있는 삼성화재는 캐나다 출신의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와 한번 더 재계약을 결정하게 되고 2011~2012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에서 삼성화재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두 차례 연속 남자부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가빈 슈미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의 세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견인합니다. 가빈 슈미트가 2011~2012시즌 프로배구를
마지막으로 캐나다 남자배구대표팀의 런던올림픽 북중미예선 참가를 위해 사실상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떠나면서 여오현이 몸을 담고 있는 삼성화재는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인 206cm의
레프트공격수 레오를 영입하게 됩니다.
여오현은 2012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리베로로 활약하고 동년
여름 일본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세계지역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쓴 잔을 마시게 됩니다. 국가대표 부동의 리베로로 맹활약했던 여오현은 "올림픽이 나와
안 맞는다. 고심 끝에 태극마크를 반납하겠다"라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결국 여오현은 지난 2013년에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되고 여오현이 몸을 담고 있는 삼성화재는 2012~2013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에서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레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프로배구 남자부 FA를 취득한 여오현은 13년간 정든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1차 협상이 결렬되어 2차 FA시장에 나오게 되고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로 이적을 결정하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수비의 핵심 여오현을 빼앗긴 삼성화재는 지난 2013년 6월 FA 여오현 보상 선수로
현대캐피탈의 센터 이선규(前 한국전력 코치)를 지명하면서 삼성화재의 견고하고 두꺼운 높이를 보강하게
됩니다.
여오현이 새로운 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현대캐피탈은 2013~2014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 레오의 맹타를 봉쇄하지 못하고 결국 아쉬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만족하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2014~2015시즌에는 현대캐피탈이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2015~2016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여오현은 지난 2015년 12월 리그 최초로 남자부 수비 1만개 신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여오현의 수비가 뒷받침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7년만에 네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여
가장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현대캐피탈의
두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아쉬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쓴 잔을 마시게
됩니다. 2016~2017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여오현이 몸을 담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두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전력을 전승으로 완파하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의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면서 10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여 세번째 남자부 V리그 챔피언타이틀 획득을 이루게 됩니다.
여오현 선수가 부동의 리베로로 활약하는 현대캐피탈은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의 다섯번째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성과를 이루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박기원 감독이 지휘했던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의 두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아쉬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쓴 잔을 마시게 됩니다. 그렇지만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서울 우리카드 위비와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를 2전 전승으로
완파하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의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면서 네번째 V리그 남자부 챔피언타이틀 획득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도드람 2019~2020
V리그 시즌 도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면서 여오현이 몸을 담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하위권을
잠시 맴돌다가 순위 반등을 이끌었지만 당시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우리카드를 추격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2020년 3월23일부로 조기 종료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우리카드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며 정규리그 3위로 끝을 맺게 됩니다.
여오현이 리베로로 활약하는 현대캐피탈은 도드람 2020~2021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이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도드람 2021~2022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이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있었으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여오현이 몸을 담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게 3전 전패로 완패하여 아쉬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만족하는 쓴 맛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여오현의 마지막 시즌인 도드람 2023~2024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은 6위로
하락하여 최하위로 추락할 위기가 다가오게 되자 결국 8년 이상 몸을 담았던 최태웅 감독을 경질하고
진순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진행시키는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 이 때 당시 현대캐피탈은 진순기
감독대행이 당시 팀을 지휘할 때 사상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에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내주는 아쉬움을 맞이하여
최종 4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됩니다. 여오현은 그의 마지막 시즌인 도드람 2023~2024 V리그를
마지막으로 마흔여섯의 늙은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하면서 36년간 정들었던 배구인생에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 10월27일,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전 경기를 앞두고 그가 11년간 몸을 담았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여오현 선수의 은퇴식을 진행했으며, 여오현 선수의 은퇴식 행사에서는 여오현
선수와 여오현 선수의 가족인 그의 아내 김류경, 그의 두 아들인 광우와 광민 형제가 여오현 선수 은퇴식
행사에 참석하고 여오현 선수가 11년간 몸을 담았던 현대캐피탈 동료 선수들과 블랑 감독, 원정팀
대한항공 선수단과 핀란드 출신 배구 지도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함께 참석하여 지도자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는 여오현 코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여오현 코치는 "프로배구 시즌에는
명절 기간 규정상 고향인 대전광역시에 갔다올 수 없어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내와 두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배구 시즌 기간동안 명절 기간에 고향에 가지 못해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날 위해 이해해주는 아내와 두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며
가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여오현 선수 은퇴식 현장에서는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이탈리아 리그의 명장'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김호철 감독과 SBS스포츠 최태웅 배구해설위원이 꽃다발을 전했으며, 천안유관순체육관
바깥에는 여 코치가 지난 10월27일 은퇴식을 기념하여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커피차를 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978년생의 여 코치는 그동안 프로배구에서 625경기와 2181세트를 소화하고
2009년 12월 역대 1호로 수비 5000개를 달성한 이후 2015년 12월 리그 최초로 1만개의 수비를
성공시키면서 최초의 길을 열었습니다. 현재 리시브 정확 8005개 성공으로 역대 1위, 5219개 디그
성공으로 역시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여오현은 리시브와 디그를 합산한 수비 부문에서도
역대 1위를 올리면서 남자부 수비 종합 부문 총 1만3224개를 기록했으며, 남자부에서는 1만개가 넘는
수비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은퇴식을 가졌던 여오현 선수는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 마지막 시즌인 도드람 2023~2024 V리그를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한 여오현은 지도자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면서 '이탈리아 리그의 명장'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수석코치로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10월27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전
경기를 앞두고 천안유관순체육관 프로배구 코트에서 여오현 선수에 대한 신기록상 시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남자부 수비 종합 부문 신기록 1만3224개의 대기록을 남긴 현대캐피탈의
베테랑 리베로 여오현 선수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지도자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는 여오현 코치에게
신기록상 포상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트로피를 선물로 수여했습니다. 여오현이 10년 이상 팀에서
활약했던 남자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여오현 코치가 선수 시절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오현 선수의 등번호 5번을 영구결번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도자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여오현 코치가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배구단의 수석코치로 발령을 받은 여오현 코치가 지도자로 프로배구 코트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만큼 배구팬들이 지도자로 활약하게 되는 선수 시절의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여오현 코치가
선수 시절 프로배구 코트에서 활약했던 시절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배구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만 마무리하겠습니다.
V리그 남자부 역대 수비 신기록 1만3224개의 대기록을 남기고 프로배구 코트를 떠나는 여오현이
지도자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아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