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4월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27표를 획득하여 남자부
신인 선수상을 차지한 남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신인 세터
이재현이 보여줄 수 있는 패기와 투지의 실력을 알아보고 신인상을 차지한 그가
떠오르는 배구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삼성화재 이재현이 상애 한번뿐인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 4월8일에 종료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은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 시즌간 멋진 모습을 보여준 V리그의 구성원들이 한데
모여 서로를 축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상식에서 MVP만큼이나 그 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시상 분야는 신인상입니다.
생애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남다른 상입니다. 다음
시즌부터는 3년차 이내 선수로 후보 범위가 확대되지만 이번 시즌까지는 기존대로
1년차 선수로 범위가 제한되는 만큼 루키 선수들 간의 경쟁은 계속되었습니다.
남자부 신인상의 주인공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삼성화재의 루키 세터
이재현이었습니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기권 3표를 제외하면 이재현은
기자단으로부터 27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득표율로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고졸 신인 윤서진은
1표를 획득하는데 그치면서 신인상 경쟁 대상에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재현의 이번 시즌은 패기와 투지로 요약 가능했습니다. 2라운드 7순위라는
그리 높지 않은 순번으로 리그에 합류했지만 코트 위에서 기죽지 않고 당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원 포인트
서버로 자신의 V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이재현은 노재욱과 이호건이 부상과
부진으로 흔들릴 때 세터 자리까지 담당하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재현은 "신인 선수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모든 구단 식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항상 나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1라운드 지명을 받지도 못했고 세터로 시즌을 시작하지도 못했지만 이재현은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했던 그의
첫번째 시즌은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180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신인 선수상을 차지한 이재현이 다음 시즌에는
삼성화재가 이루지 못한 봄 배구 진출의 재도전을 위해 어떤 전술을 펼칠 수
있는지 배구팬들의 기대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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