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발리볼] 본업부터 부업까지 깨끗하게 수행한 최원빈, 자신의 진짜 가치 입증할 준비됐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4월3일부터 개막을 시작한 

대학배구 U리그 시리즈인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경기대학교 세터 최원빈이 본인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을 알아보고 

대학배구 시리즈인 U리그에서 부동의 세터로 활약하는 그가 진짜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지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인상적인 2023년을 보낸 최원빈이 경기대에서의 마지막 시즌도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경기대학교는 지난 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B조 예선 경기에서 구미대학교를 세트스코어 3대 0(25-12, 25-14, 25-19)으로 

완파했습니다. 임지우가 13점, 안창호가 12점을 터뜨렸고, 1학년 양정현도 11점으로 

선배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마찬가지로 1학년인 리베로 원정우도 리시브 

효율 67%를 기록하며 후방을 잘 지켰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대학교 세터 최원빈을 향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윤수와 

양수현이 삼성화재로 가고 전종녕은 KB손해보험으로, 김건희는 한국전력으로 가면서 

지난 시즌 주력 자원 중 4명이나 프로 무대로 떠난 상황에서 최원빈이 자신의 경기 운영 

능력과 개인기로 그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최원빈은 이를 훌륭히 해냈습니다. 세터의 본업이라 할 수 있는 패스와 

경기 운영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A패스가 이루어졌을 때 안창호-이성진과 

맞추는 속공 호흡이 탄탄했습니다. 특히 1학년인 이성진과도 4년간 호흡을 맞춘 

안창호와의 그것에 못지않은 호흡을 선보인 것이 긍정적이었습니다. 

 

최원빈은 본업을 잘 해내면서 자신의 부업인 득점력 발휘에도 힘을 썼습니다. 서브와 

블로킹, 공격으로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3점을 올렸습니다. 공격의 경우 후위공격이 

다소 아쉬운 임지우를 대신해 최원빈이 아포짓 스파이커 역할을 소화하고 세터 자리에 

1학년 이명빈이 들어오는 변칙 전술이 가동될 때 주로 선보였는데 성공률은 높지 

않았지만 위력 자체는 준수한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서브는 경기 내내 묵직함이 돋보였고, 블로킹에서도 키에 비해 높은 점프를 

앞세워 나름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해에도 득점력 면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자원이었던 최원빈은 이번 시즌에도 쏠쏠한 부득점원에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최원빈은 본업부터 부업까지 성실하고 멋지게 소화하면서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꿴 최원빈과 경기대가 2024년에도 챔피언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