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3월17일부로 종료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맹활약했던 남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김정호가 생각하는 아쉬움 짙은 2023~2024시즌과 오는 5월에 쌍둥이
딸의 아빠가 되는 그가 바라고 싶은 더 나은 2024~2025시즌에 대해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 선수가 더 나은
2024~2025시즌을 바라봤습니다.
삼성화재는 2023~2024시즌 19승17패, 승점 50점으로 남자부 7개 팀 중 정규리그 6위로
봄 배구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맞이했습니다. 4라운드까지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펼쳤지만 좀처럼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주장으로 활약하는 장신세터 노재욱의
컨디션 난조와 미들블로커 김준우의 부상 공백으로 팀 전력이 약화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공격 불균형을
초래했습니다. 요스바니를 아포짓 스파이커가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하고 에디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투입시켜 변화를 시도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2022~2023시즌에는 재간둥이 세터 최익제가 임의탈퇴로 끝을 내자마자 팀을 떠나면서 최하위를
기록한 이후 올 시즌 봄 배구까지 바라봤습니다. 그만큼 아쉬움도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주전으로 활약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는 정규리그 36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141세트를
출전하여 397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공격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 김정호는 "아쉬운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에 잘해왔는데 후반에 무너진 것이 아쉽다. 선수 구성이 어떻게 바뀔 수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멤버로 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체력적으로
부침을 느낀 것 같다. 그 부분을 좀 더 못해낸 것이 아쉽다. 가장 죄송한 점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봄 배구를 바라셨고, 그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살리지 못해
팬여러분들에게 실망을 끼쳤다. 잘 쉬고 다시 몸을 만들어서 다음 시즌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부족했던 이번 시즌을 아쉬움으로 달랬습니다.
1997년생인 김정호는 대학교 2학년에 재학할 때 당시 지난 2017년 9월에 학교장 추천으로 2017년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지명을 받았으며,
1년만에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로 이적하다가 4시즌을 치르고 2022년에 다시 친정팀으로
컴백했습니다. 공격수로서 상대적으로 187cm의 작은 신장을 갖춘 김정호는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스피드로 이를 극복하고 스파이크서브도 그의 무기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김정호는 "수비면에서는 매 시즌 치르면서 편해지는 것이 있다. 블로킹도 팀 분석을 잘해줘서 잘
따라가고 있다. 반면 공격적인 부분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비시즌에 더 연습해서 체력, 공격적인
면에서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5월 말에 쌍둥이 딸의 부모가 되는 김정호는 "5월 말에 쌍둥이 딸이 태어날 준비를 앞두고 있다.
아내가 고생을 하고 있다. 시즌 끝났으니 아내가 혼자 집에서 했던 일들 도와주고 같이 좋은 것도 먹고
싶다. 걱정 반 설렘 반이지만 '어떻게 하면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아내를 어떻게 옆에서 챙겨줘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 운동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잘 해보고 싶다. 주변에서는 쌍둥이라 두 배로 힘들 것이라고
하더라. 그만큼 운동도 잘해서 좋은 선수,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다음 2024~2025시즌이 더 기대되는 만큼 쌍둥이 딸의 아빠가 되는 김정호가 다음 시즌 삼성화재의
명가 재건을 이끌 수 있는지 배구팬들의 기대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
'발리볼 대기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제의 발리볼] 2023~2024시즌 최하위팀 KB손해보험, 신임 감독으로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미겔 리베라 선임 (0) | 2024.04.07 |
---|---|
[화제의 발리볼] 봄에도 계속되는 그의 선행! 한성정, 연고지 취약계층 초등학생 대상 기부금 전달 (0) | 2024.03.30 |
[화제의 발리볼] 데뷔 첫 봄 배구 앞둔 신호진 "목표 그 이상을 이뤘다. 큰 무대에서 즐겁게 해볼 것" (2) | 2024.03.19 |
[화제의 발리볼] '우리가 만든 드라마, 엔딩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광인이 기대하는 천안의 봄 (0) | 2024.03.17 |
[화제의 발리볼] 안타까운 사연의 한을 풀었던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눈물겨운 정규리그 우승과 눈물겨운 챔피언결정전 진출 성공기 (2) | 202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