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오는 3월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현대캐피탈 VS OK금융그룹전 경기에서 어느 팀이 한판 대결을 놓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위로 봄 배구
진출에 성공하면서 3년만에 안산의 봄을 기적으로 만들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했었던 OK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역전패를 당해 현대캐피탈이 승점 차를 3점 차로
좁히면서 결국 현대캐피탈과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6위로 성적부진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지난해 12월21일에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태웅 감독을 경질하고 진순기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팀을 지휘하여 진순기
수석코치의 지도력을 통해 팀을 6위에서 4위로 급상승하여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두 팀은 오는 3월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한 판
대결을 치릅니다.
기세가 좋은 OK금융그룹은 일본 출신 배구 지도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지도력을
통해 화력 싸움에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리시브가 좋은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과 서브가 좋은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의 서브 실력을 갖춘
OK금융그룹은 레오의 강서브를 앞세워 상대 팀의 리시브를 흔들고 미들블로커
박창성과 바야르사이한의 높이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공격력을 봉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진순기 감독대행의 지도력을 통해 기세가 좋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타점 높은 공격력과 전광인, 허수봉의 공격력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의 수비를 뚫을 수 있는 해법을 연구하고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차영석의 높이를 앞세워 OK금융그룹의 공격력을 한번에 봉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이 대결하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경기는 오는 3월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며, 두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한 판 대결을 치르게 됩니다. 과연 어느 팀이
조직력과 화력을 앞세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지 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