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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최하위팀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16일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한 우리카드,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값진 3점의 수확을 얻었다!!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오늘(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최하위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을 

완파하고 16일만에 선두 재탈환에 성공한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거침없이 우승까지 가기 위해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값진 

3점의 수확을 얻을 수 있기까지의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16일만에 선두 자리에 다시 올랐습니다.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오늘(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최하위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을 세트스코어 3대 1(25-27, 25-20, 25-15, 25-22)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누적 승점 69점으로 승점 67점을 기록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을 

2위로 밀어내고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다시 재탈환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9일)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경기가 끝나고 팬들을 위해 우리카드 선수단 

팬사인회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오재성을 리베로로, 한태준을 세터로, 아르템과 

송명근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잇세이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박진우와 이상현을 미들블로커로 

선발 라인 업에 올렸으며, 아웃사이드 히터 정성규와 미들블로커 김완종을 원 포인트 서버로, 

미들블로커 김재휘와 박준혁을 원 포인트 블로커로 투입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주장 정민수를 리베로로, 황승빈을 세터로, 황경민과 홍상혁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외국인 선수 비예나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한국민과 김홍정을 미들블로커로 선발 투입했습니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수비 불안으로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에 잇세이를 빼고 김지한을 교체 

투입했습니다. 속공을 적극 활용하며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시키고 4세트까지 흐름을 이어가며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송명근은 18득점을, 아르템은 17득점을 올리고 이상현과 교체 투입된 

김지한도 각각 12득점을 올리면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습니다. 

 

값진 3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23승11패(승점 69)를 기록하여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그리고 

대한항공(22승12패, 승점67)을 2위로 밀어냈습니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잔여경기는 2경기가 

남아 있지만 2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위의 주인공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고춧가루를 준비한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우리카드와 6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며, 사실상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1세트가 시작되면서 우리카드는 7대 7 동점에서 연속 득점을 추가하여 10대 7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르템의 퀵오픈 득점과 비예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사기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잇세이의 퀵오픈 공격은 물론 이상현이 한국민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12대 8로 달아나면서 점수 차를 4점 차로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워 11대 13까지 추격했지만 우리카드는 송명근, 잇세이 

쌍포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리고 잇세이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19대 14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KB손해보험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으로 장신세터 신승훈을 교체 

투입하여 17대 20까지 따라붙었고, 기세가 오른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반격 성공 득점으로 

21대 22까지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송명근의 공격이 아웃으로 처리되면서 

23대 23 동점이 되고 황경민의 오픈 공격을 허용당하며 세트 포인트를 KB손해보험에게 

내주기 시작했습니다. 

 

두 차례 듀스 접전 끝에 25대 25 듀스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27점째를 잡아 첫 세트를 27대 25로 가볍게 따냈습니다.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잇세이 대신 김지한을 교체 투입하고 아르템과 송명근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선발 투입되었습니다. 우리카드는 이상현이 김홍정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6대 5로 달아나기 시작하고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반격이 불을 뿜으면서 

1점 차 승부가 시소 게임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서브 득점으로 

13대 11로 달아나지만 상대 플레이에 밀리고 이상현의 속공이 범실로 처리되면서 다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계속해서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공격력을 끌어 올리며 득점을 쌓아갔습니다. 

그렇지만 이상현이 황경민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19대 17로 달아나기 

시작했으며, 우리카드 한태준은 이상현을 바라보면서 이상현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22대 19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상대 팀의 네트 터치와 김지한의 반격 성공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얻은 우리카드는 24대 20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25점째를 잡아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세트가 시작되면서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서브를 앞세워 6대 3 더블 스코어 차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상대 팀의 속공 범실로 8대 4 더블 스코어 차로 달아나면서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먼저 얻은 우리카드는 송명근이 반격을 성공하고 황경민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10대 5 더블 스코어 차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아르템의 공격력까지 살아나면서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14대 7 더블 스코어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득점을 얻은 우리카드는 16대 9에서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한번 더 얻을 수 있었으며, KB손해보험의 공격범실이 이어지면 우리카드는 

19대 11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황경민 대신 리우훙민을, 홍상혁 대신 

윤서진을 교체 투입해 반전을 시도했지만 우리카드는 송명근, 김지한 쌍포를 앞세워 

상대 팀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상대 팀의 추격을 뿌리친 우리카드는 24대 15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아르템의 블로킹 득점으로 3세트를 25대 15로 크게 이겼습니다. 

 

4세트가 시작되면서 KB손해보험은 3대 1로 달아나고 비예나의 공격도 날카로워지기 

시작했지만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을 틈 타 6대 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12대 12 

동점에서 우리카드 이상현이 비예나의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송명근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5대 14를 만들다가 반격 기회 과정에서 아르템의 연결이 

부정확하여 상대 팀에게 1점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다시 송명근 서브 타임에 박진우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7대 15로 달아나고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활약으로 19대 19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반격 성공과 한태준의 서브 득점으로 23대 21로 달아나고 

24대 22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는 마지막 포인트를 얻고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다시 재탈환한 우리카드는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달성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플래카드를 준비하여 "가자!! 거침없는 우승까지!! 우리카드 배구단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플래카드를 선보이며 우리카드 배구단의 연고 지역인 서울을 

배구중심도시로 승격하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내일(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 VS OK금융그룹전 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과 격돌하게 됩니다. 만약에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패할 경우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 

넘버를 먼저 얻을 수 있는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내일(10일) 안산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만약에 대한항공이 패할 

경우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 넘버를 얻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