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는 지난 2013년 2월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VS KEPCO전 경기에서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홈팀 수원 KEPCO 빅스톰 배구단의 연패 탈출을 막아버리고
3연승과 함께 세트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까지의 과정들을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지난 2013년 2월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VS KEPCO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홈팀 수원
KEPCO 빅스톰 배구단의 연패 탈출을 완전히 막아버리고 세트스코어 3대 2(24-26, 21-25, 25-16,
25-23, 15-5)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승과 함께 승점 34점을 기록했습니다. 김종민 감독대행
체제로 팀이 재편된 이후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마틴은 38득점을 올리면서 이번 시즌 3번째 트리플크라운의 대기록을 달성하여 대한항공의 역전승을
견인했으며, 김학민도 26득점을 올리면서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KEPCO는 1세트와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연패 탈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3세트부터
대한항공의 거센 반격에 밀려 힘 한번도 써보지도 못하고 경기 후반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얇은 선수층'의 한계를 뛰어 넘지 못했습니다.
안젤코는 2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고 서재덕도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대한항공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1세트는 대접전이었습니다. 양 팀은 나란히 22점 고지에 올라서며 시소게임을 펼쳤습니다.
KEPCO는 서재덕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세트 포인트를 얻었지만 대한항공은 2연속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었습니다.
24대 24 듀스에서 KEPCO는 안젤코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다시 만들고 장신세터 양준식의
블로킹으로 26점째를 잡아 1세트를 먼저 얻을 수 있었습니다.
KEPCO는 2세트 중반 20대 15까지 점수를 벌리고 큰 위기 없이 25대 21로 이기면서 완승을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3세트가 시작되자마자 대한항공의 거센
반격이 시작되고 11대 11 동점에서 연속 5점을 뽑아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먼저
선착했으며, 진상헌의 블로킹과 김학민의 공격 본능까지 살아난 대한항공은 25대 16으로
한 세트를 만회하면서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도 17대 12로 리드를 이끌어갔지만 KEPCO는 끝까지 추격하여
23대 23 동점까지 따라붙었고 상대 팀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얻은 대한항공은
마틴의 블로킹으로 25점째를 잡아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5세트가 시작되자마자 대한항공은 4개의 서브에이스를 폭발시키면서 KEPCO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대한항공은 트리플 스코어 차로 끝난
15대 5로 완승을 거두면서 승리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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