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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강팀의 배구 선보인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전 경기에서 대역전극 이끌고 신영철 감독의 V리그 역대 사령탑 최초 최다승의 신기록인 286승 달성을 이끌다!!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어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대역전승을 거둔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V리그 역대 사령탑 최초 

최다승의 신기록인 286승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과 강팀의 배구를 선보인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이번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난적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기적의 역전승을 이끌기까지의 

과정들을 이번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주고 4세트에는 논란의 비디오 판독까지 이어졌지만 우리카드는 강했습니다. 활로를 어렵게 찾은 

우리카드는 풀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대역전극을 이끌고 승점 2점을 추가했습니다.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어제(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이기기가 어려운 팀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과 

풀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19-25, 25-18, 25-22, 23-25, 15-13)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날 우리카드의 1세트 경기력은 매주 좋지 않았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6점 차로 

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우리카드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1세트에 부진했던 한성정이 

마테이, 김지한과 함께 제 몫을 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고, 4세트에는 논란의 비디오 판독으로 듀스를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지만 5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재정비하여 승점 2점을 추가하고 승점 36점과 13승4패로 선두 자리를 

완전히 유지했습니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2세트부터 너무 많은 범실을 

쏟아내며 경기의 흐름을 원하는 대로 끌고 가지 못했습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와 허수봉이 43점을 합작하고 대만 

국가대표 아시아쿼터 페이창이 중앙에서 좋은 공격력을 발휘했지만 지나치게 많았던 범실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승점 1점을 추가했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이날 패배로 인해 다시 연패에 빠졌습니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은 7대 6에서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우리카드의 리시브를 무너뜨리고 최민호의 블로킹과 장신세터 

김명관의 다이렉트킬 공격,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백어택이 연달아 터지며 가장 먼저 순식간에 10점에 먼저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11대 7에서 김명관의 블로킹과 최민호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점수를 6점 차로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카드는 마테이 콕의 블로킹과 김지한-마테이의 연속 득점으로 13대 15까지 따라붙었지만 현대캐피탈은 가장 먼저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얻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퀵오픈과 최민호의 블로킹, 속공으로 

다시 달아나고 마테이 콕의 서브 범실로 20점에 먼저 도착하여 박경민의 수비력까지 앞세워 세트 포인트를 먼저 얻었고, 

24대 19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마테이 콕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25점을 먼저 잡아 

25대 19로 1세트를 현대캐피탈이 먼저 얻었습니다. 

 

2세트가 시작되면서 현대캐피탈은 홍동선과 페이창이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우리카드는 한성정과 이상현이 1세트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10대 11에서 김지한이 퀵오픈과 블로킹, 오픈 공격으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우리카드가 

역전에 성공하고 14대 12에서 김지한이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점수 차를 벌리면서 

마테이 콕이 허수봉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최태웅 감독은 허수봉 대신 주장 문성민을 투입하여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문성민의 페인트 공격이 네트를 넘지 

못하고 범실로 처리되면서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계속되었습니다. 상대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카드는 19대 

13에서 김지한의 서브 에이스와 함께 20점에 가장 먼저 도달하고 24대 18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홍동선의 네트 터치 

범실로 인해 점수를 추가하면서 우리카드가 25대 18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1대 1로 이루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세트는 우리카드의 미들블로커 이상현이 8대 8 동점에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최민호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최태웅 감독은 홍동선을 빼고 함형진을 투입하여 

리시브 안정을 보강하고 12대 14까지 따라붙었지만 김지한의 오픈 공격과 마테이 콕의 블로킹을 허용하며 세트 

중반부의 흐름을 우리카드에 내주면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에게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허용했습니다. 

 

우리카드가 18대 16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최민호의 서브 범실과 마테이 콕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는 

4점 차로 벌어지고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공격범실과 김지한의 백어택이 가세하면서 3세트의 흐름은 우리카드로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17대 23에서 허수봉의 연속 득점과 홍동선의 서브 에이스로 간격을 

좁히고 원 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서브 득점으로 22대 24까지 따라붙었지만 우리카드는 마테이 콕의 백어택으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3세트를 따내고 세트스코어를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4세트는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강서브를 앞세워 3대 4에서 허수봉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장신세터 

이현승의 블로킹과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백어택, 마테이 콕의 공격 범실로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먼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활약이 좋은 현대캐피탈은 특유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우리카드의 블로킹과 수비를 

허물었으며,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기세 좋은 공격으로 공격을 이끈 현대캐피탈은 페이창 대신 투입된 미들블로커 

차영석이 속공 득점에 성공하고 원 포인트 서버 정성규의 서브 범실로 20점에 먼저 도달한 뒤 23점에 도달한 상태에서 

최민호와 홍동선이 연달아 범실을 저지르면서 잠시 흔들리다가 차영석의 속공으로 급한 불을 껐습니다. 

 

24대 23 현대캐피탈의 세트 포인트에서 마테이 콕의 서브에 대한 주심의 인&아웃 비디오 판독이 4세트를 지배하고 긴 

판독 끝에 결과가 아웃으로 나오면서 신영철 감독을 비롯한 우리카드의 벤치는 격노했고 세트는 종료되었지만 

경기장의 분위기는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인해 우리카드 선수단과 배구팬들이 강한 분노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5세트는 3대 3 동점에서 최민호가 김지한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한성정이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연타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접전을 펼쳤습니다. 마테이 콕은 4대 5에서 쓰리 블록을 힘으로 뚫고 강력한 서브로 

박경민의 리시브를 흔들어 직접 백어택까지 터뜨리고 4세트 마지막 서브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홍동선의 안테나 

터치 범실까지 나오면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가장 먼저 2점 차의 간격을 만들었습니다. 

 

마테이 콕의 백어택으로 가장 먼저 10점에 선착한 우리카드는 원 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서브 범실로 위기를 넘기고 

점수 차를 1~2점 차로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12대 11에서 한성정의 시간차 공격이 장신세터 이현승의 블로킹에 

막히고 안개 속으로 빠진 5세트는 13대 13 동점 상황에서 이상현이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현대캐피탈의 매치 포인트를 저지하는 큰 몫을 발휘했습니다. 14대 13 우리카드의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마테이 콕이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대역전극을 이끈 우리카드는 승점 2점을 어렵게 추가하고 13승4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36점과 13승4패로 선두 자리를 끝까지 유지하여 승점 31점을 기록한 2위 삼성화재와 3위 대한항공의 

승점 차를 5점 차로 벌릴 수 있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 선수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선수 이름 대신 서울 명소 지역이 

마킹된 크리스마스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카드 팬들과 배구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1세트가 끝나고 중간에 진행되는 치어리더 공연에서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김정석 응원단장과 남자 

장내 아나운서 MC이슈,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장충체육관 프로배구 코트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을 

진행하여 우리카드 팬들과 배구팬들, 서울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풀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대역전승을 거둔 만큼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V리그 남자부 역대 사령탑 최초 최다승의 

신기록인 286승 달성은 귀중한 신기록이자 유일한 대기록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12월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 VS KB손해보험전 

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신영철 감독이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을 상대로 V리그 

남자부 역대 사령탑 최다승의 신기록인 287승 신기록 달성에 도전할 수 있는지 우리카드 팬들과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12월23일에 의정부에서 열릴 원정 경기에서도 우리카드 선수들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승점 3점을 다시 추가하기 위해 결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