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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V리그 최초 역대 통산 블로킹 성공 1500개의 신기록을 달성한 배구스타 양효진, 블로킹 부문에서 V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그녀의 사연은?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 VS 정관장 경기에서 V리그 최초 역대 통산 블로킹 성공 1500개의 신기록을 달성한 배구스타 

양효진이 블로킹 부문에서 V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그녀의 사연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최초 역대 통산 블로킹 성공 

1500개의 대기록을 달성하여 여자부 블로킹 1500개 부문 역대 최초 첫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는 지난 16일 경기가 끝나고 대전 충무체육관 프로배구 코트에서 양효진 선수의 V리그 최초 

역대 통산 블로킹 성공 1500개 신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 축하 행사를 한국배구연맹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이날 기념 행사에는 블로킹 1500개의 대기록을 달성한 현대건설의 미들블로커 양효진 선수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의 조원태 총재와 신무철 사무총장은 

"양효진 선수의 V리그 최초 역대 통산 블로킹 성공 1500개의 신기록은 여자프로배구에서 절대 깨질 수 없는 대기록이자 

프로배구에서 더 이상 깨기 불가능한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양효진 선수의 블로킹 1500개 대기록 달성을 

극찬했습니다. 

 

양효진의 맹활약을 앞세운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 VS 정관장전 경기에서 대전 정관정 레드스파크스에게 1세트와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주다가 

3세트와 4세트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공격력으로 몰아붙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5세트에 정관장의 추격을 한번에 

뿌리치면서 세트스코어 3대 2(17-25, 20-25, 29-27, 25-21, 15-11)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2점을 추가하여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를 제치고 선두에 등극했습니다. 

 

양효진의 개인적인 대기록 달성은 겹경사로 이어졌습니다. 남녀부를 통틀어 V리그 최초로 역대 통산 1500블로킹을 

돌파했습니다. 양효진은 2세트 1대 3에서 메가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본인의 1500번째 블로킹을 

잡아냈습니다. 이후에도 2개의 블로킹을 추가한 양효진은 53.57%의 공격 성공률과 함께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팀의 극적인 승리만큼 양효진의 1500블로킹 달성 역시 이날의 큰 화제의 이슈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소감을 묻자 양효진은 "1000블로킹을 잡았을 때 남다른 기분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사실 항상 시즌 도중에 이런 

이벤트가 있다 보니 크게 기쁨을 느낄 만큼 늘 감사한 마음이다. 1500블로킹 달성의 대기록이 달성될 때까지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 팬여러분들과 집사람(남편)의 도움이 컸다. 앞으로 몇 개의 신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도움과 응원을 보내주는 집사람(남편)과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충무체육관의 원정석에서는 양효진의 1500블로킹 달성을 축하하는 슬로건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원정 

팬들은 양효진과 현대건설 선수들에게 경기 내내 열렬한 응원을 보냈으며, 양효진은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이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덕분에 팬분들은 이제 눈에 익을 정도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특별하게 전했습니다. 

 

스무번째 시즌을 맞이한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 1500개의 블로킹을 잡아낸 선수는 양효진 단 한 명뿐입니다. 양효진이 

앞으로 몇 개의 블로킹을 더 많이 잡아낼 지는 가능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양효진이 가는 길이 곧 V리그의 역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리빙 레전드'라는 호칭이 전혀 과하지 않은 양효진의 활약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는지 팬들의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그녀의 블로킹 신기록 행진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