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트리플크라운 달성한 팀은 76% 확률로 승리한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요즘 프로배구에서 화제의 이슈가 되고 있는 트리플크라운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트리플크라운 달성한 팀이 76% 확률로 승리할 수 있는지 

화제의 발리볼에서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대한 모든 부분들을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모든 주공격수들이 보너스를 받는 트리플크라운은 블로킹과 백어택, 서브에이스를 3개 

이상 성공하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 상금 100만원의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트리플크라운은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특별한 기록을 자랑하는 만큼 트리플크라운은 한 경기에서 후위공격, 서브에이스, 

블로킹을 각각 3개 이상 득점 시 달성하고 트리플크라운은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리그에 기록적 재미를 더하기 위해 

프로배구 두번째 시즌인 2005~2006시즌부터 한국 프로배구 V리그의 로컬 룰이고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면 

100만원의 상금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습니다. 

 

트리플크라운은 2005~2006시즌 1호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 이경수를 시작으로 2023~2024시즌까지 남녀 

프로배구 전체 기준으로 330번이 달성되었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승리를 부르는 트리플크라운의 이모저모를 

알아봅니다. 

 

◆트리플크라운 달성과 승리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이번 시즌 트리플크라운 달성자는 남자부 정한용, 비예나, 요스바니와 여자부 부키리치입니다. 이 중 남자부 세 선수 

모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트리플크라운은 승리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입니다. 

 

2005~2006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남자부는 총 260번, 여자부는 총 70번의 트리플크라운 달성자가 나왔습니다. 

남자부 260번의 달성 경기 중 200번의 승리와 60번의 패배가 있었지만 여자부 70번 중 51번의 승리와 19번의 패배가 

있었습니다. 

 

이를 계산하면 남자부는 트리플크라운 달성 시 승률 76.9%, 여자부는 승률 72.9%이며, 남녀부 합계 승률 76%라는 

상관관계가 도출됩니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팀은 76%의 확률로 승리한다'는 패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최다&최소 트리플크라운 달성 시즌과 최다 달성 선수는? 

남녀 프로배구 전체 기준 330번의 트리플크라운이 달성되는 동안 남자부에서는 2021~2022, 2022~2023 두 시즌 각 

26회의 트리플크라운이 쏟아지면서 최다 달성 시즌에 등극했습니다. 그 중 2021~2022시즌 우리카드 알렉스와 

2022~2023시즌 OK금융그룹 레오는 한 시즌 만에 6회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각 시즌 남자부 최다 달성이라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여자부는 2012~2013시즌에 총 11회가 달성되며 최다 트리플크라운 달성 시즌에 등극했습니다. 특히 11회 중 

한국도로공사 니콜은 6회를 달성하여 2012~2013시즌을 빛냈습니다. 

 

최다 달성 시즌과는 반대로 최소 달성 시즌을 알아보면 3회를 달성한 남자부 2008~2009시즌, 1회를 달성한 여자부 

2016~2017, 2022~2023시즌입니다. 단 한번도 트리플크라운이 안 나온 시즌이 있었는데 여자부의 2018~2019시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리플크라운을 역대 가장 많이 달성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가스파리니가 16회를 달성하여 

역대 최다 달성 선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역 1위는 OK금융그룹 레오가 12번을 달성하여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 니콜이 총 11회 달성으로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명실상부 V리그 레전드 외국인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여자부 현역 1위는 현대건설 황연주가 4번을 달성하여 토종 에이스의 기량을 펼쳤습니다. 

 

◆트리플크라운으로 데뷔전을 장식한 선수들과 한 세트면 트리플크라운 충분! 

트리플크라운 달성은 곧 팀의 주포임을 의미합니다.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한국 프로배구 V리그의 신호탄을 알린 

선수가 있습니다. 남자부 에드가, 시몬, 링컨 윌리엄스, 여자부 카리나, 데라크루즈(베띠), 휘트니, 야스민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이들은 V리그 코트에 발을 내딛은 첫 경기부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여 팀의 에이스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OK저축은행(現 OK금융그룹) 시몬은 2014~2015시즌 삼성화재와의 데뷔전에서 후위공격 13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6개를 포함하여 트리플크라운 항목만으로 도합 22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데뷔전에서 달성한 

트리플크라운 항목 합산 점수 중 가장 높은 득점에 해당됩니다. 이후 같은 시즌,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후위공격 

23개,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5개(도합 33개)로 다시 달성하여 남녀부 역대 트리플크라운 항목 최다 합산 득점에 

등극하는 역사를 썼습니다. 

 

한 세트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도 있습니다. 2017~2018시즌 대한항공 가스파리니는 우리카드와의 

대결에서 역대 최초로 1세트에서만 후위공격, 블로킹, 서브에이스를 각각 3개씩 성공,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전무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 2022~2023시즌 OK금융그룹 레오는 한국전력전 경기에서 후위공격, 블로킹, 서브에이스를 각각 3개씩 

쏟아내며 1세트 만에 달성하여 역대 2번째 1세트 트리플크라운을 만들어냈습니다. 

 

◆레오의 질주! 트리플크라운 4경기 연속 달성 

OK금융그룹 레오의 트리플크라운 기록 달성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2022~2023시즌 12월2일에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16일 KB손해보험전에 이르기까지 총 4경기씩 트리플크라운을 연달아 

달성하여 평균 후위공격 10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 OK금융그룹의 공격 전반을 책임졌습니다. 

이는 트리플크라운 연속 달성 최다 기록으로 2010~2011시즌 KEPCO(現 한국전력) 밀로스와 2017~2018시즌 

우리카드, 2018~2019시즌 현대캐피탈 파다르가 세운 3경기 연속 달성 기록을 깬 유일무이한 기록입니다. 

 

V리그의 볼거리를 더하고 선수들의 버킷 리스트로 자리 잡은 트리플크라운. 트리플크라운은 수많은 선수와 함께 

다채로운 기록을 만들고 한국 프로배구 V리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새롭게 기록을 이룰 

트리플크라운의 새 역사, 그리고 새로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