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의 프로배구 '신입생' 외국인 등장으로 인해 V리그 남자부 팀들이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할 "외인 에이스", "마테이 경계령"에 비상 걸린 V리그 남자부 6개 팀들의 속마음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공개합니다.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터키에서 열린 2023 KOVO 남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 아웃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을 지명했습니다. 마테이 콕은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주공격수로 199cm의 크지 않는 키에도 불구하고 타점 높은
공격력을 자랑할 만큼 한국 프로배구 V리그의 신입생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부드러운 조련을
통해 대한민국 프로배구 무대에서 잘 나가는 외인 에이스로 급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 오기 전 폴란드 리그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라이트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마테이 콕은 지난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개인 역대 최다 득점인 47득점을 기록하여 3시간이 소요되는 풀세트 혈투
끝에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대 2(13-25, 32-34, 32-30, 25-18, 17-15)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리카드의
개막 4연승을 견인했습니다. 그렇지만 마테이 콕은 우리카드의 연승 비결에 대해 "우리가 플레이 자체를 잘했다. 쉬운
것들을 범실 없이 좋은 플레이를 했다. 전체적으로 블로킹과 서브가 좋았고 우리 서브일 때 가져오는 브레이크 포인트 등
효율적으로 플레이를 했다"며 차분하게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외국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테이가 시즌 초반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만큼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마테이는 발전 가능성이 아직 많다.
공격할 때도 높이, 타이밍, 각도를 갖고 해야 한다. 라이트 공격을 할 때 스트레이트로 때릴 줄 알아야 한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결정적일 때 포인트가 많이 났다. 마테이가 착하다.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내달린 우리카드는 승점 11점으로 독보적 선두를 달리게 됐습니다. 달라진 우리카드의 저력은 아주
대단했습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까지 증명할 만큼 마테이의 공격력은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입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 풀세트를 치르면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까지 증명한 마테이는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면서 우리카드의
팀 상승세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믿고 쓰는 1옵션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반면 나머지 V리그 남자부 6개 구단들은 V리그 경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위주로 모두 재계약을 하거나 V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를 택했습니다. 리비아 출신 외국인 선수 모하메드 이크바이리는 삼성화재에서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고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는 김상우 감독의 부름을 받아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았으며, 호주
국가대표 출신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 윌리엄스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항공과 한 시즌을 한번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KB손해보험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비예나 선수와 한 시즌을 한번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고, 일본인 감독을 영입한
OK금융그룹은 쿠바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 선수와 재계약을 결정했으며,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를 지명했습니다. 하지만 V리그 남자부 6개
구단들은 이번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경기에 프로배구 '신입생' 외국인 등장으로 인해 V리그 남자부 6개
구단이 경계해야 할 "외인 에이스"로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마테이를 경계해야 하는 만큼 V리그 남자부 6개 팀들은
우리카드 "마테이 경계령"으로 인해 이미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이미 시작된 "마테이 경계령"이 대한민국 프로배구
시즌인 도드람 2023~2024 V리그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만큼 대한민국 프로배구 시즌인 도드람 2023~2024
V리그에서 "마테이 경계령"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테이가 한국 프로배구 V리그의 새로운 외인 에이스로
급성장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결과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