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이 8년동안 지휘했던 박미희 감독과
작별을 결정하고 새로 선임된 권순찬 감독의 삼촌 리더십이 V리그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지 이번 시간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만나봅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 4개를 보유하고 있는 흥국생명 배구단은 8년동안 팀을 지휘했던 박미희 감독과 작별을
결정하고 권순찬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흥국생명 배구단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권순찬 감독은
남자프로팀 지도자 출신의 여자프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되면서 V리그 무대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흥국생명 배구단을 응원하는 팬들은 "드디어 박 감독의 시대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 권순찬 감독이 보여줄 수 있는 삼촌 리더십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찬 감독의 삼촌 리더십이
여자프로배구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권 감독의 선임을 축하했습니다.
현역시절 삼성화재 소속 선수로 활약했던 권 감독은 2002년에 조기 은퇴를 결정하여 삼성화재 배구단을 응원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남긴 적이 있었지만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코치를 역임하고
2015년 7월부터 경상북도 구미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었던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수석코치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KB손해보험은 현대건설 여자배구단을 지휘하고 있는 강성형 감독이 KB손해보험 배구단을 지휘하고
강 감독이 2017년에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을 떠나면서 권순찬 수석코치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신임 감독으로 승격되었습니다. 하지만 권 감독이 KB손해보험 배구단을 지휘했음에도 불구하고
KB손해보험의 성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권 감독이 당시 지휘했던 KB손해보험은 도드람 2019~2020
V리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20년 3월23일부로 조기 종료되는 바람에 결국 6위에 머무르게 되고
권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처음으로 여자프로팀을 지휘하는 권 감독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만큼 흥국생명은 지금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포짓 스파이커 김미연이 팀의 공격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팀을 떠나 중국 리그에
진출하고 윙스파이커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이 시즌 도중 학교폭력 논란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여
지난 시즌인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아쉬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세터 박혜진, 윙스파이커 김다은과 신인 정윤주, 최윤이, 박현주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 업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6위로 시즌을 마친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행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권 감독과 김연경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이젠 권순찬 감독이 당시의 형님 리더십이 아닌 지금의 삼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지 배구팬들이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