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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이야기

[특별기획] "17년 서울의 발" 서울시내버스 751번의 아쉬운 퇴장

버스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에서는 2004년 7월1일 서울특별시 버스 개편 시행 이후 

17년간 서을의 발을 이끌었던 서울시내버스 751번이 아쉬운 퇴장과 함께 역사속으로 저물어가는 과정, 

그리고 새로운 번호인 간선버스 742번으로 연장되기까지의 과정을 버스이야기의 특별기획에서 

만나봅니다. 

 

서울시내버스 751번은 선진운수 구산동차고지 본사에서 관리하는 간선버스 노선으로 구산동을 

출발하여 구산중학교와 서울기독대학교입구, 신사동고개, 응암오거리, 대림시장, 모래내삼거리, 

모래내시장/가좌역, 사천교, 연희104고지앞/舊성산회관, 서대문우체국, 연세대앞, 신촌기차역, 

이대역, 웨딩타운, 아현역, 충정로역(경기대입구), 경찰청/동북아역사재단, 서울역버스환승센터, 

갈월동, 숙대입구역, 삼각지역, KT용산지사, 신용산역, 한강대교북단(LG유플러스), 노들섬을 지나 

한강대교로 한강을 건너 노들역1번출구와 사육신공원, 노량진역, 동작구청/노량진초등학교앞, 

동작문화복지센터(동작보건소), 상도노빌리티아파트, 상도시장, 상도동중앙하이츠빌/상도전통시장, 

숭실대입구역을 거쳐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 정문에서 끝나게 됩니다. 

 

이 노선은 서울특별시 은평구를 출발하여 한강대교로 한강을 건너 동작구로 넘어가는 첫번째 

간선버스 노선이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와 대형 미용실이 밀집되어 있는 

이대역, 서울역버스환승센터, 신용산역, 노량진역을 주로 골라 다니는 특정사항이 많습니다. 

 

이 노선은 새벽시간에는 모래내시장 상인들과 대림시장 상인들,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과 

상도시장 상인들, 상도전통시장 상인들의 출퇴근 노선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노선은 특정사항으로 본다면 수색로~성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신촌로~충정로~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한강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노량진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통과하는 특정사항들이 많습니다. 다만 이 노선은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서울기독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캠퍼스, 

추계예술대학교 서울캠퍼스,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숭실대학교 서울캠퍼스로 통학하는 

대학생들의 통근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서울시내버스 751번은 기점기준으로 첫차가 새벽 4시, 

막차가 밤 22시30분에 출발하고 상도동 숭실대학교 정문에서 첫차가 새벽 05시10분, 막차가 

밤 23시45분에 출발합니다. 막차가 선진운수 구산동차고지로 돌아오는 다음날 새벽 1시에 

야간운행을 종료하면 다음날 첫차 운행을 준비하기 위해 2시간50분 가량 휴식에 들어갑니다. 

 

선진운수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내버스 751번은 선진운수 구산동차고지 본사에 천연가스 충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천연가스 충전을 위해 선진운수 구산동차고지~은평공영차고지 구간에서만 

공차회송을 먼저 실시하고 천연가스 충전은 은평공영차고지에 설치된 CNG천연가스충전소에서 

천연가스 충전을 실시합니다. 선진운수 구산동차고지 본사에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건강을 위한 

체력단련장과 헬스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시내버스 751번을 운행하는 모든 서울시내버스 

기사들은 헬스로 체력을 관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울 도심의 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내버스 751번은 신축년 새해가 시작되는 2021년 

1월15일에 회차 구간이 서리풀터널을 통과하여 교대역으로 연장되면서 인가 노선 길이가 

58km로 연장됩니다. 남성역과 이수역, 내방역, 서리풀터널, 서초역, 서울교대사거리를 거쳐 

회차 구간이 교대역으로 연장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 노선은 2021년 상반기 

정기 서울시내버스 노선 조정이 지난 2021년 3월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결국 

선진운수가 운영했던 서울시내버스 751번은 2021년 3월26일에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17년 

서울의 발이 역사속으로 저물어가면서 아쉬운 퇴장과 함께 2021년 3월27일부터 번호가 

선진운수에서 운영하는 간선버스 742번으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그렇지만 

17년 서울의 발을 묵묵히 지킨 서울시내버스 751번이 남긴 시내버스의 역사는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만큼 새로운 번호로 운행을 시작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기대감과 시민의 발 

시내버스의 안전운행은 서울시 시내버스의 역사 속에 오래오래 간직될 것입니다. 17년 서울의 발은 

아쉽게도 막을 내렸지만 서울시내버스 751번이 남긴 시내버스의 역사는 역사속으로 저물어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버스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만 마무리하겠습니다. 

 

"17년 서울의 발" 서울시내버스 751번의 아쉬운 퇴장에 관련된 사연에 대해 아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