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서른일곱의 늙은 나이에 정든 프로배구
코트를 떠난 배구스타 김연경이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김연경은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유니폼을 입고 부동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면서 소속팀 흥국생명의 공격을 지휘하여 지난 2024~2025시즌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 때 당시 흥국생명은 2년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어렵게 달성할 수 있었지만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힘겨운 접전 끝에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6년만에 정상에 오르면서 역대 네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 달성과 역대 다섯번째 여자부 챔피언타이틀 획득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번이 선수로 뛰는 마지막"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녀의 언급처럼 선수 생활
피날레를 마지막으로 장식할 수 있었지만 김연경은 선수 시절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를 비롯하여 일본 SV리그 여자부 JT마블러스,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와 엑자시바시, 중국
리그의 여자부 상하이 팀을 포함한 각종 해외 리그에서 부동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맹활약했으며, 그녀의 유럽 진출
첫 시즌인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최상위 클럽 대항전인 유럽챔피언스리그 여자부 결승전 경기에서 그녀의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우승 주역이 되고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만큼 일본 SV리그 여자부 JT 마블러스와 중국 리그 여자부 상하이에서 우승을 이끈 경력도 있지만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2006년 4월에 종료되었던 2006년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상과 여자부 정규리그 MVP,
여자부 공격상, 여자부 서브상, 여자부 득점상,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그녀의 선수 생활 마지막인 2024~2025시즌에서 김연경은 여자부 정규리그 MVP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그녀는 2005년부터 수원 한일전자산업여자고등학교(現 한봄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태극마크를 달기 시작하여 2012년 여름에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과 2021년 여름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4강을 이끈 주역이 됐고 2014년 가을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결승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견인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를 비롯한 주요
국제무대에서 큰 발걸음을 남겼습니다.
김연경은 은퇴 후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근무하고 있으나, 그녀의 이름을 만든 재단인 KYY 파운데이션을
운영하여 유소년 등 배구 발전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체육기자연맹 2025년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김연경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은 물론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황선우가 이름을
올렸으며, 프로야구 LG 트윈스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염경엽 감독은 2025년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2024년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024년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된 이후 이번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경기에서 LG 트윈스의 역대 네번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달성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염 감독은 지난 2023년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가 29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던
공로를 인정받았던 경력이 있고, 올해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에서 LG 트윈스의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직행을 견인한 것은 물론 역대 네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체육기자연맹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의 지도자와 선수를 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은 대한민국 축구 지도자 홍명보 감독이 2022년 올해의 지도자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높이뛰기 육상 선수 우상혁(現 용인특례시청)이 2022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지만 2023년은
선수 시절 2002 한일월드컵 대회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대한민국 축구 지도자 황선홍이
2023년 올해의 지도자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2023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고
2024년에는 지난해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의 역대 12번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대기록 달성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큰 획을 그었던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024년 올해의 지도자로, 수영 국가대표 선수 김우민이 2024년 올해의 선수로 체육기자연맹이 선정한
체육기자의 날 행사에서 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배구스타 김연경과 프로야구 지도자 염경엽 감독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8일 서울특별시 중구 시청앞 인근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체육기자의 날 행사에 함께 개최될 예정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