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4월 프로배구 FA 계약을 아쉽게도 체결하지 못하고 아쉽게도 현역 은퇴를
결정하면서 프로배구 코트를 떠난 배구스타 표승주가 지난 17일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컵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마지막날 배구코트에서 마무리하는 표승주 선수의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그녀가 배구팬들에게 바라는 한마디와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는 그녀가 배구팬들에게
바라고 싶은 한마디를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국가대표 표승주의 시계가 멈췄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과 체코의 2025 코리아컵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마지막날 경기가 진행되기 전 가장 먼저 국가대표 부동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맹활약했던 표승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표승주 선수의 국가대표 은퇴식은 양 팀 선수들이 배구코트에 도열한 가운데 배구스타 표승주를 위한
헌정 영상 재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이 표승주를 위한 은퇴 기념패와 부상,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진주시체육회 김택세 회장도 인형과 꽃다발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표승주 선수의 가족들도 역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는 표승주를 응원하기 위해 배구코트 위에
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가 꽃다발을 들고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배구스타
김연경은 "뜻깊은 표승주 선수의 은퇴식에서 꽃다발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으며, 마이크를 잡은 표승주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팬분들과 동료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함께 치열하게
배구코트 위에서 뛰었던 선배들과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잠시 울컥한 듯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현장의 팬들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은퇴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서든 배구와 가까이에 있을 것"이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감을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푸에르토리코 출신 배구 지도자 페르난도 모랄레스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강소휘가 꽃다발을 전달하고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 선수단과 기념 촬영을 끝으로 표승주 선수의
국가대표 은퇴식은 진주실내체육관 배구코트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KBSN스포츠 배구해설위원으로 발령을 받은 표승주는 연예기획사 직원으로 일하는 남편이 그녀의
배우자로 함께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도드람한돈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의
타이틀스폰서를 지원하는 2025 여수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프로배구 중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