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17년 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배구 코트로 나와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올드 팬들에게 익숙한 매튜 앤더슨이 일본 SV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에
입단하여 서른여덟의 늙은 나이에 일본 SV리그에 진출하게 된 과정들을 먼저 살펴보고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본 SV리그 무대에서 마지막 배구인생의 불꽃을 피우게 되는 매튜 앤더슨이 오는
10월에 개막하는 2025~2026시즌 일본 SV리그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배구 코트로 나와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올드팬들에게
익숙한 매튜 앤더슨이 일본 SV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에 입단했습니다. 사카이 구단은 지난 2일 미국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매튜 앤더슨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앤더슨은 앞서 지난 5월 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계의 모든 배구팬들에게 일본 리그행 결정을
알렸으며, 신장 208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앤더슨은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졸업반 시절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로 영입되면서 현대캐피탈과 계약을 맺고
본인의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하여 2008년 하반기에 경상남도 양산에서 열린 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현대캐피탈의 두번째 컵대회 챔피언타이틀 획득에 일조했습니다.
그는 2008~2009시즌 V리그에 데뷔하여 2009~2010시즌 V리그 정규리그 도중 쿠바의 헤라클레스와
교체되어 현대캐피탈을 떠날 때까지 57경기(201세트)에 출전해 846득점과 공격종합성공률 50.21%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앤더슨은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해 볼리 칼리포와 모데나에서 왼쪽 공격수로 활약하고 2012년부터
러시아 리그로 이적하여 제니트 카잔에서 7시즌간 레프트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중국 리그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맹활약했습니다.
그는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계약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 리그에서 모두 뛰게 됐습니다. 사카이는 이날
매튜 앤더슨 이외에도 2000생인 덴마크의 아포짓 스파이커 올릭 보달과 2001년생인 이탈리아의
아웃사이드 히터 톰마소 리날디도 영입했으며, 덴마크의 올릭 보달은 지난 2024~2025시즌 일본
SV리그 나가노에서 활약하다가 다시 일본 SV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로 이적하게 되고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톰마소 리날디는 이탈리아리그 모데나에서 뛰다가 2025년
을사년 여름에 이탈리아 선수 최초로 일본 SV리그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노혁진의 배구논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구논평] 군에 입대한 미들블로커 김완종 선수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하는 남자 프로배구 '막내 구단' 우리카드, 조근호 선수 영입으로 우리카드의 자존심 회복을 만들 수 있을까? (6) | 2025.07.26 |
---|---|
[배구논평] KB손해보험 황택의, 모교 후배들에게 배구 발전기금 전달 (6) | 2025.07.20 |
[배구논평] 토미 틸리카이넨 前 대한항공 감독, 폴란드 리그 바르샤바 지휘봉 잡는다!! (4) | 2025.07.19 |
[배구논평]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로 다시 컴백한 아시아쿼터 아닐리스 피치, 흥국생명의 중요한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12) | 2025.07.13 |
[배구논평] 3년만에 프로배구 코트로 돌아온 현대캐피탈의 슈퍼 에이스 박주형 '반갑다 코트야' (6) | 2025.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