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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남자 프로배구 제6구단 OK저축은행, '봄 배구 전도사' 신영철 감독 선임..'팀 리빌딩 힘쓸 것'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정규리그가 종료된 대한민국 프로배구 시즌인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가 종료되면서 남자부 최하위의 쓴맛을 맛봤던 남자프로배구 제6구단인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일본 출신 배구 

지도자 오기노 마사지 감독 후임으로 '봄 배구 전도사' 역할을 담당하는 세터 출신 배구 지도자 

신영철 감독을 선임하여 팀 리빌딩에 들어가게 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제6구단인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은 일본 출신 배구 지도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게 됨에 따라 새 사령탑으로 

지난 2024년 3월27일부로 남자 프로배구 제7구단의 막내 구단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으로부터 경질 통보 명령을 받았던 신영철 감독을 선임했으며, 신영철 감독은 

OK저축은행의 역대 네번째 사령탑으로 구단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OK저축은행은 매년 일본과 유럽 등 해외 우수 지도자들과 국내 지도자까지 리스트업하여 지도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2024~2025시즌 최하위에 그친 팀을 변화시키고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그간 확인했던 국내외 지도자 후보군을 모두 면밀히 확인했고 다년간의 

지도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구단 리빌딩에 있어 여러 차례 능력을 입증한 신영철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영철 감독은 LIG손해보험(舊 LG화재, 現 KB손해보험),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 감독을 

역임하여 여러 차례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연구하는 지도자'로서 데이터 기반의 팀 운영을 

추구하여 지도했던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면서 '봄 배구 전도사'의 면모를 보여줬고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진출도 이끄는 등 여러 차례 확실한 팀 리빌딩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세터 육성에도 일가견에 있어 향후 OK저축은행 세터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 시절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국가대표 부동의 세터로 여러 모든 

국제무대에서 주전으로 뛰고 179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상대팀의 블로킹을 따돌리는 절묘한 

토스를 선보이는 등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세터로 활약했으며, 1991년과 1994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세터 포지션을 가진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두 차례 월드리그 세터상을 

차지하여 한국배구와 세계를 넘어 월드세터로 승격되고 1991년 하반기에 일본에서 열린 FIVB 

월드컵 남자배구 대회에서 세터 포지션을 가진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세터상을 차지했습니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 시절 지난 1993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역대 두번째 우승을 견인하여 세터상을 차지하면서 한국 남자배구가 

1993년부터 정식으로 출범된 FIVB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남자배구 본선에 처음 진출하여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1993년부터 최초로 출범된 국제무대인 FIVB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남자배구 본선에 처음 진출한 이후 FIVB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남자배구 경기의 개최국 일본에서 

열린 FIVB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남자배구 본선 경기에서 한국 남자배구가 6위로 마감하는 

1993년 국제대회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1995년 7월에 종료된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 국가 사상 최초로 월드리그 결승 라운드 6강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달성하여 브라질의 벨로 호리존테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동시에 열린 FIVB(국제배구연맹)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 라운드 본선에서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월드리그 

역대 최고 성적인 95월드리그 6위라는 최고 성적을 견인하여 국제배구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고 

1996년에는 한국 남자배구가 96애틀란타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큰 공헌을 이루었으나, 1996년 

여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96애틀란타올림픽 남자배구 경기에서 한국 남자배구가 올림픽 

남자배구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맞이하여 96애틀란타올림픽 남자배구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습니다. 

 

OK저축은행 배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여러 후보군을 검토했다"라며 "전임 감독이 만들어 놓은 훈련방식과 수비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신임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잘 채워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OK저축은행 지휘봉을 처음으로 잡게 된 신영철 감독은 "새로운 기회를 주신 

OK저축은행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OK저축은행이 다시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수들과 신뢰와 활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게 되는 

것과 동시에 팀으로서 한 층 더 단단해져 다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일본 출신 배구 지도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3월26일 선수단과 환송식을 마지막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과 함께 

고향인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