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3월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1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화력 싸움에서 밀려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에게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역전패를 당한 이후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무서운 쓴소리를 내뱉은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팬들, 동료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뛰었으면 좋겠다"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의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패배를 떠나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가장 먼저 질책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지난 3월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려 KB손해보험에게
세트스코어 1대 3(28-26, 21-25, 21-25, 17-25)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날 우리카드 최다 득점자는 교체 투입된 김형근과 김지한이었습니다. 나란히 11점을 기록했습니다.
선발로 나선 아포짓 스파이커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는 9점에 그쳤고 이상현과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 송명근은 8점을 기록했습니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간 우리카드는 2세트와 3세트, 4세트 화력 싸움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KB손해보험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경기 후 파에스 감독은 "1세트에는 좋은 시작을 했다. 사이드 아웃, 세터 분배 등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았다. 물론 첫 세트 막판에 하면 안 되는 범실도 했다. 이것이 두번째 세트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하면 안 되는 범실이 많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경험있는 선수들이 힘든 순간에 팀을 리드하면서 활력소가 돼야 한다. 그 부분이
부족했다. 한태준, 알리 등은 아직 젊은 선수들이다. 활력소를 통해 플레이를 전환시킬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마지막 두 세트는 정말 실망스러웠다"고 말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기 전에도 파에스 감독은 "경기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마음가짐이 바뀌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6라운드 맞대결을
마지막으로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됩니다.
파에스 감독은 "마지막 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은 동료들을 서로 존중하는 마음,
팬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뛰었으면 좋겠다. 말로만 존중하는 것이 아니다. 코트 안 움직임으로
보여줬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17승18패, 승점 49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남자부 4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봄배구 진출은 아쉽게도
불발됐지만 2025~2026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6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완성할 수 있는지 우리카드
팬들이 부정적인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다가오는
6라운드 마지막 삼성화재전 경기에서 어떤 전술을 펼칠 수 있는지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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