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한선수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1만5000개의 세트 기록을 달성한 과정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개인 역대통산
1만5000개 세트를 완성시켰습니다.
유광우는 지난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전 경기에서 본인의 세트 기록을 세웠습니다. 팀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게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3으로 분패했지만 유광우는 '역대 2호'
기록을 남기면서 503경기 1696세트 출전과 함께 1만5004개의 세트를 성공시켰습니다.
역대 1호의 주인공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동갑내기 세터 한선수입니다.
한선수는 현재 남자부 역대 세트 부문 1위로 1만9600개 세트 성공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세트 2만개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한선수가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가운데 유광우가 코트 위 야전사령관이 되고 있습니다.
1985년생 유광우는 지난 2007년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아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세터로 활약하고 2009~2010시즌부터 코트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2016~2017시즌까지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뛰었습니다. 이후 유광우는 박상하가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하여 FA 박상하 보상 선수로 우리카드에 지명된 이후 우리카드에서
두 시즌을 보내다가 2019년 대한항공행을 결정했으며, 대한항공에서 지금까지 6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적장들도 경계하는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유광우가 시너지 효과를 냈고, 대한항공이 지난 시즌
V리그 남자부 최초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한국 프로배구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대한항공이 유독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렸습니다. 정규리그 1위 자리는
현대캐피탈에 내줬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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