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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우승에 만족한 이시카와 '이제 챔피언십 생각하겠다'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9월에 종료된 2024 이탈리아 슈퍼컵 대회에서 페루자의 우승을 이끈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유키가 페루자의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을 이끌고 

이탈리아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유키가 올 시즌 첫번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우승 트로피와 MVP를 동시에 차지한 그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슈퍼스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시카와 유키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9월23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트렌티노와의 델몬트 

슈퍼컵 결승전에서 팀의 세트스코어 3대 2(25-18, 18-25, 15-25, 25-17, 15-9) 신승을 도왔습니다. 

 

이시카와는 올해 밀라노를 떠나 올해 페루자로 이적했습니다. 이시카와가 이적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리그 우승 그리고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서입니다. 

 

이탈리아 매체 '쿼티디아노'에 따르면 이시카와는 이적 직후 "페루자는 내게 완벽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페루자는 강력한 선수들도 있고 강한 팀이다. 여기서 나 또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난 이탈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첫번째 목표는 우승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유럽챔피언스리그도 있다. 한번도 뛴 적이 없는 대회다. 올해는 우승을 노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슈퍼컵 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페루자 그리고 이시카와입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이시카와는 '쿼티디아노'를 통해 "결승전에서 잘하지 못했지만 이겼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이탈리아에 온 이후로 첫 트로피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 팀 동료들은 정말 훌륭했다. 

페루자에 와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 챔피언십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며 우승의 기쁨을 전했습니다. 

 

페루자는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 윌프레도 레온이 떠났지만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도 풍부합니다. 

이시카와뿐만 아니라 기존 멤버인 1996년생의 194cm 카밀 세메니우크(폴란드), 1997년생의 194cm 

올레 플로트니츠키(우크라이나), 이적생인 2001년생의 196cm 니콜라 치안시오타(이탈리아)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플로트니츠키도 "페루자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새 멤버들을 반겼습니다. 

 

페루자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세터 시모네 지아넬리도 있습니다. 그만큼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시카와와 페루자가 모두 웃었습니다. 올 시즌 이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