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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이야기

[특별기획] '20년 서울의 발' 서울시내버스 109번이 북한산 등산객들의 단골 노선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연은?

버스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에서는 2004년 7월1일 서울특별시 버스 개편이 

처음 시행된 이후 2004년 8월5일부터 간선버스로 새로 운행을 시작한 서울시내버스 109번이 

북한산 등산객들의 단골 노선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연들을 알아보고 서울시 간선버스 109번이 

미아뉴타운 도심과 길음뉴타운 도심을 통과하는 만큼 북한산 등산객들의 수요가 많은 서울시 

간선버스 109번의 에피소드를 특별기획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2004년 8월5일부터 간선버스로 첫 운행을 알린 서울시 간선버스 109번은 서울특별시 

강북구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영신여객 우이동영업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노선은 

서울시 간선버스 노선 중 인가거리가 28.2km에 이르기 때문에 단일배차로 운영하는 

서울특별시의 간선버스 노선 중 운행거리가 가장 짧은 간선버스 노선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노선의 특징은 미아뉴타운 단지와 길음뉴타운 단지를 통과하지만 미아뉴타운 

주민들의 수요가 매우 높고 길음뉴타운 주민들의 수요도 매우 높기 때문에 

미아뉴타운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승객들의 수요가 매우 높고 

길음뉴타운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승객들의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러시아워 출퇴근 시간에는 우이동에서 광화문까지 만원버스 상태로 운행하지만 

우이동과 미아뉴타운 주변에 괜찮은 교통편이 없기 때문에 안국동이나 광화문 

방향으로 가는 노선이라면 이 노선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울시 

간선버스 109번의 배차간격은 평일의 경우 10분간격으로, 토요일의 경우 

12분간격으로, 일요일과 공휴일의 경우 15분간격으로 운행하고 109번의 

경우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하여 종로구 광화문으로 넘어가는 

아홉번째 간선버스 노선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노선은 2017년 9월2일 서울경전철 도시철도 우이신설선이 

개통되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아쉬운 것은 서울경전철 도시철도 

우이신설선이 짧게 운행하는 만큼 삼양사거리~길음역~돈암동 구간을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노선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이 되면 북한산으로 등산하러 가는 등산객들의 

단골 노선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노선은 과거 시절인 1990년대 중후반, 영신여객이 과거 시절에 운행했던 

우이동과 서울역을 오고 가는 영신여객 개편전 도시형버스 6번이 이 노선의 

시초로 시작됩니다. 

 

영신여객이 과거시절에 운행했던 도시형버스 6번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북한산우이역과 수유역, 수유시장/성신여대미아캠퍼스앞, 

미아역(신일중고등학교), 도봉세무서/성북시장, 미아사거리역, 길음2동주민센터, 

길음뉴타운, 미아리고개/미아리예술극장, 성신여대입구역(돈암사거리), 

한성대입구역(삼선교/조소앙 활동 터), 혜화동로타리(여운형 활동 터), 

명륜3가(성대입구), 창경궁/서울대학교병원, 원남동, 광장시장, 을지로4가, 

중구청(덕수중학교), 퇴계로, 명동입구, 회현역/남대문시장을 지나 중구 

서울역에서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회차지점을 지나 시청앞과 광화문, 

안국역/인사동, 창덕궁을 거쳐 창경궁/서울대학교병원에서 다시 역순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행되었으며, 과거에는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광장시장 

상인들과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수요가 매우 많았던 도시형버스 노선으로 

운행된 경력이 있습니다. 

 

2004년 7월1일 서울특별시 버스 개편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다음날인 

2004년 8월5일, 이 노선은 간선버스 109번으로 번호를 물려받으면서 

일부 구간의 운행경로가 변경되고 회차 구간도 서울역으로 연장됩니다. 

 

이듬해인 2005년 4월1일, 회차 구간을 용산역으로 연장하다가 동년 8월17일 

다시 서울역으로 단축되고 2008년 12월20일 2008년 하반기 정기 서울시내버스 

노선 조정 시행에 따라 서울시 간선버스 109번은 회차 구간이 광화문으로 

단축되면서 회차 코스도 안국역에서 조계사와 종로1가, 광화문, 경복궁을 거쳐 

다시 안국역에서 역순으로 이어지는 회차 방식으로 운행경로가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영신여객 우이동영업소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간선버스 109번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하여 북한산우이역과 우이동성원아파트, 서라벌중학교, 

덕성여자대학교, 4·19민주묘지역, 인수동장미원, 가오리역, 우이초등학교, 

수유보건지소, 수유1동주민센터, 롯데마트삼양점(래미안1차아파트), 

삼양초등학교,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입구, 삼양동사거리, 

송천초등학교(미아뉴타운입구), 미아초등학교, 길음동동부아파트, 

길음뉴타운, 미아리고개/미아리예술극장, 성신여대입구(돈암사거리), 

한성대입구(삼선교/조소앙 활동 터), 혜화역/서울연극센터/장면총리가옥, 

서울대병원입구, 방송통신대, 이화동/이화장, 창덕궁/서울돈화문국악당, 

안국역/서울공예박물관, 조계사(종로경찰서), 종로1가를 지나 종로구 

광화문 인근 KT광화문지사에서 끝나게 됩니다. 회차지점을 지나 

경복궁(우리카드)와 안국역(인사동)을 거쳐 창덕궁에서 다시 역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영신여객 우이동영업소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간선버스 109번은 보신각이 

종로2가와 종로1가 사이에 있기 때문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보신각에서 

열리는 매년 12월31일에는 타종 행사 관람을 마치고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승객의 편의를 위해 연말 연장운행을 실시합니다. 서울시 간선버스 120번의 

연말 막차는 우이동에서 다음날 새벽 01시10분에 출발하면 보신각 인근 

종로1가에서 연말 막차가 다음날 새벽 2시에 출발하며, 연말 막차가 

우이동으로 돌아오는 다음날 새벽 02시50분에 도착하연 연말 연장운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서울시 간선버스 109번은 우이동 기점기준으로 첫차가 새벽 04시27분, 막차가 

밤 23시20분에 출발하지만 광화문에서 첫차가 새벽 05시15분, 막차가 

밤 24시10분에 출발하며, 막차가 영신여객 우이동영업소로 입고하는 다음날 

새벽 1시에 야간운행을 종료하면 다음날 운행을 위해 3시간20분 가량 휴식에 

들어갑니다. 

 

올해로 '20년 서울의 발'이 된 서울시 간선버스 109번은 이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아뉴타운 주민들과 길음뉴타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 간선버스 109번이 '20년 서울의 발'을 넘어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변화를 준비하는 만큼 북한산 등산객들의 단골 

노선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버스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만 마무리하겠습니다. 

 

'20년 서울의 발' 서울시내버스 109번이 북한산 등산객들의 단골 노선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연들에 대해 아시는 네티즌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