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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 스페셜

[화제의 발리볼] 이탈리아 리그는 준결승, 튀르키예 리그는 결승.. 세계 최고의 리그들도 끝을 향한다!!

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에서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 이어 세계 

최고의 배구 리그들이 모두 끝을 향해 가는 과정들을 먼저 알아보고 준결승전이 진행되고 

있는 유럽 배구의 메이저리그 이탈리아 리그와 결승전이 진행되고 있는 튀르키예 리그의 

소식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배구 리그들의 경쟁 과정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대한민국 프로배구 시즌인 도드람 2023~2024 V리그가 지난 2일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4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 달성으로 막을 내리면서 

종료되었고, 하루 앞선 여자부에서는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13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면서 여자부 세번째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하여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한국 프로배구 V리그의 한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뛰고 있는 튀르키예 리그와 이탈리아 리그 역시 우승 팀이 가려지기 

직전입니다. 먼저 이탈리아 리그는 남녀부 모두 준결승전이 진행되고 있지만 

남자부의 경우 트렌티노 발리와 베로 발리 몬자, 페루자, 밀라노가 준결승전에 

진출하고 5전 3선승제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국가대표 날개 

조합인 알레산드로 미켈레토-다니엘레 라비아 듀오가 이끄는 트렌티노 발리는 

2연승으로 타카하시 란이 버티는 베로 발리 몬자를 벼랑 끝에 몰아넣었고 시모네 

지아넬리가 지휘하고 있는 페루자와 이시카와 유키가 이끄는 밀라노는 각각 

1승씩을 나눠가지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우진과 2년 계약을 

완전히 맺은 베로 발리 몬자는 트렌티로 발리를 상대로 반격에 나서 기적의 

역전을 위한 결승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지 이탈리아 배구팬들이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부도 준결승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스칸디치, 밀라노, 이모코 코넬리아노, 

노바라가 준결승전에 올랐습니다. 7일에는 스칸디치와 밀라노가 맞대결을 

진행하고 스칸디치가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8일에는 

이모코 코넬리아노와 노바라가 1차전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주팅과 

에카테리나 안트로포바(이상 스칸디치), 파올라 에고누, 브렌다 카스티요(이상 

밀라노), 요안나 보워슈와 이사벨 학(이상 이모코 코넬리아노), 크리스티나 

키리켈라와 카테리나 보세티(이상 노바라) 등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부동의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입니다. 

 

여자배구에서 손꼽히는 빅 리그인 튀르키예 리그의 경우 페네르바체와 

엑자시바시의 결승전이 확정됐습니다. 두 팀은 각각 준결승전에서 튀르크 하바 

욜라리와 바키프방크를 2연승으로 제압하자마자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두 팀 모두 튀르키예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팀이자 월드스타 김연경이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던 시절에 거쳐간 팀이기도 합니다. 로스터 역시 화려합니다. 페네르바체는 

막달레나 스티시악과 멜리사 바르가스, 에다 에르뎀, 기젬 오르게, 아리나 페드롭체바 

등이 포진되어 있으며, 엑자시바시 역시 만만치 않은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티야나 보스코비치를 필두로 이리나 보론코바와 한데 발라딘, 심게 아코즈, 마르티나 

치르니안스카 등이 버티고 있습니다. 치열한 승부가 기대되는 가운데 두 팀의 결승전 첫 

경기는 1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 프로배구 V리그는 이미 끝났지만 아직 배구팬들이 즐길 수 있는 리그들은 남아 

있습니다. 단기전에서 펼쳐질 슈퍼스타들의 플레이를 즐기며 V리그가 끝난 아쉬움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