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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이야기

[특별기획] 서울 동북부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서울시내버스 103번이 시청앞을 통과하지 않는 이유는?

버스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에서는 서울 동북부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서울시내버스 103번이 시청앞을 통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지금부터 분석하는 시간을 

다시 한번 살펴 봅니다. 

 

서울 동북부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서울시내버스 103번은 삼화상운 월계동영업소에서 

관리하는 서울시 간선버스 노선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을 출발하여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로 넘어가는 세번째 간선버스 노선에 해당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버스는 현재 급경사가 많은 장위동고개를 통과하는 서울시 간선버스 노선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저상버스 운행불가 노선으로 저상버스가 장위동고개를 통과할 수 없다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조례규정 판단에 따라 현재 서울시 간선버스 103번은 모든 버스가 도시표준형 

일반버스 차량으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울 동북부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서울시 간선버스 103번이 시청앞을 통과하지 

않는 이유는 많습니다. 

 

2020년 11월16일, 광화문광장이 재조성 공사를 시작하면서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조성공사로 

인해 세종문화회관 부근 광화문교차로 부근에서 U턴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시청앞/덕수궁과 

삼성프라자 구간을 통과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하행(서울역버스환승센터방향)에 한정하여 

광화문과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앞, 경찰청/동북아역사재단, 염천교교차로를 거쳐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동북부방향 6번승강장에 진입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그리고 

광화문광장이 2022년 8월6일에 재개장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노선은 과거 시절인 1990년대 중반, 월계동과 후암동을 오고 가는 삼화상운 개편전 

도시형버스 32번이 이 노선의 시초로 시작됩니다. 

 

당시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을 출발하여 종로, 서울역을 거쳐 용산구 후암동을 오고 

가는 삼화상운 개편전 도시형버스 32번은 월계동을 출발하여 장위동고개와 

길음2동주민센터, 길음뉴타운, 미아리고개/미아리예술극장, 성신여대입구(돈암사거리), 

삼선동주민센터, 성북구청, 보문역, 보문동주민센터, 신설동로타리, 동묘앞역, 

동대문/흥인지문, 종로, 을지로입구역(광교), 롯데백화점, 북창동/남대문시장, 숭례문, 

서울역버스환승센터, 갈월동, 숙대입구역, 용산중고등학교를 지나 후암동에서 끝나는 

도시형버스 노선으로 운행되었습니다. 이후 후암시장과 후암삼거리, 남대문경찰서, 

숭례문을 거쳐 롯데영프라자에서 다시 역순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행되었습니다. 

 

2004년 7월1일 서울특별시 버스 개편 때 월계동과 후암동을 오고 가는 삼화상운 개편전 

도시형버스 32번은 지선버스 1016번으로 번호가 변경되면서 회차 구간이 후암동에서 

청계7가로 단축되고 동년 8월5일 청계천 복원 사업으로 인해 회차 구간이 청계7가에서 

방산시장으로 변경되다가 동년 8월27일 회차 구간이 다시 무교동으로 연장됩니다. 

 

그리고 삼화상운은 2004년 서울특별시 버스 개편 때 서울특별시의 주간선버스 운송 업체인 

서울교통네트웍에 출자를 하게 되고 삼화상운의 일부 차량들은 2004년 버스 개편과 함께 

서울교통네트웍으로 이관되어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삼화상운이 과거시절에 운행했던 지선버스 1016번은 이듬해인 2005년 5월, 회차 구간을 

한강대교북단으로 연장하다가 2005년 8월9일, 삼화상운이 운영하는 지금의 간선버스 

103번으로 형간전환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아울러 2009년 7월25일 

서울역버스환승센터가 개통되면서 삼화상운이 운영하는 서울시 간선버스 103번은 

회차 구간이 서울역버스환승센터로 연장되면서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동북부방향 

6번승강장을 추가 정차하여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삼화상운이 관리하는 서울시 간선버스 103번은 롯데캐슬루나아파트 인근에 있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삼화상운 월계동영업소를 출발하여 참누리아파트와 광운초등학교, 

장위래미안아파트, 꿈의숲아이파크아파트, 장곡초등학교, 청소년문화누림센터, 

장위1동치안센터, 장위1동주민센터, 장위동고개, 창문여자고등학교, 숭곡초등학교, 

길음2동주민센터, 길음뉴타운, 미아리고개/미아리예술극장, 성신여대입구(돈암사거리), 

삼선동주민센터, 성북구청, 보문역, 보문동성당, 보문동주민센터, 신설동로타리, 동묘앞역, 

동대문/흥인지문, 종로,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앞, 경찰청/동북아역사재단, 

염천교교차로를 지나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동북부방향 6번승강장에서 끝나게 됩니다. 

회차 구간인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동북부방향 6번승강장을 나와 숭례문을 거쳐 

남대문시장(이회영활동터), 롯데영프라자, 우리은행종로지점을 통과하여 종로2가에서 다시 

역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월계동에서 서울역버스환승센터로 향하는 하행(서울역버스환승센터방향)의 경우 종로2가를 

따라 종로1가와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앞을 지나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고 

경찰청/동북아역사재단, 염천교교차로를 통과하여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동북부방향 

6번승강장에 진입하는 방식으로 운행합니다. 이렇게 운행하는 루트가 있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이용하실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월계동으로 향하는 상행(월계동방향)의 경우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동북부방향 6번승강장을 나와 숭례문과 남대문시장(이회영 활동 터), 롯데영프라자, 

우리은행종로지점을 거쳐 종로2가에서 다시 역순으로 이어지면서 동대문, 신설동, 보문동, 

성신여대입구(돈암사거리), 길음뉴타운을 거쳐 동북부방향을 따라 월계동으로 향합니다. 

 

배차간격은 평일의 경우 9분간격으로, 토요일의 경우 10분간격으로, 일요일·공휴일의 경우 

10분간격으로 운행하지만 기점기준은 첫차가 새벽 04시30분, 막차가 밤 23시00분에 

출발하고 회차 지점인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동북부방향 6번승강장에서 첫차가 새벽 05시25분, 

막차가 밤 24시00분에 출발합니다. 막차가 삼화상운 월계동영업소로 돌아오는 다음날 새벽 

1시에 야간운행을 모두 종료하면 다음 운행을 위해 3시간30분씩 휴식에 들어갑니다. 

 

삼화상운에서 관리하는 서울시 간선버스 103번은 서울역버스환승센터를 경유하기 때문에 

추석연휴 및 설날연휴 기간에는 2일간 명절연휴 연장운행을 실시합니다. 추석연휴 및 

설날연휴 기간에는 삼화상운 월계동영업소에서 명절연휴 연장운행 막차가 다음날 새벽 

1시에 출발하여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동북부방향 6번승강장에서 명절연휴 연장운행 막차가 

다음날 새벽 2시에 출발하고 명절연휴 연장운행 막차가 삼화상운 월계동영업소에 돌아오는 

다음날 새벽 3시가 되면 명절연휴 연장운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삼화상운에서 관리하는 서울시 간선버스 103번은 종로1가 인근 보신각을 경유하기 때문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보신각에서 열리는 매년 12월31일의 경우 연말 연장운행을 한번 

실시합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보신각에서 열리는 매년 12월31일의 경우 삼화상운 

월계동영업소에서 연말 막차가 밤 24시50분에 출발하여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동북부방향 

6번승강장에서 연말 막차가 다음날 새벽 01시50분에 출발하면 보신각 인근 종로2가에서 

연말 막차가 다음날 새벽 2시에 출발합니다. 연말 막차가 삼화상운 월계동영업소에 

돌아오는 다음날 새벽 02시50분에 되면 연말 연장운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현재 삼화상운 월계동영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간선버스 103번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교통카드 전용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현금 요금 

징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금 요금 징수가 제한된 이 노선은 교통카드 전용버스로 

운행하기 때문에 이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선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혜택을 반드시 얻어야 합니다. 

 

버스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서울 동북부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서울시내버스 103번이 시청앞을 통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아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 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