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5월1일, 서울지하철 3호선 중앙청역이 서울특별시 종로구청과 문화재청의 권고 명령에 따라 경복궁역으로
역명을 개정했다.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現 서울메트로)는 1985년 10월18일 서울지하철 3·4호선 전 구간이 개통된 이후 서울지하철
3호선 중앙청역이 인근에 정부중앙청사가 있었기 때문에 원래부터 이 역명을 사용하였으나, 지난 1987년 2월부터
서울특별시 종로구청과 문화재청이 서울지하철 3호선 중앙청역 역명 개정을 요구하게 됨에 따라 종로구청,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경복궁으로 나들이를 가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금의 경복궁역으로 역명을
개정했다.
경복궁역에 정차하는 서울지하철 3호선의 배차간격은 러시아워 출퇴근시간대 4분30초, 평상시 6분, 일요일과
공휴일의 경우 6분간격으로 운행하고 구파발역과 양재역을 오고 가는 6량편성의 GEC쵸퍼 전동차가 ATC 신호 방식으로
운행한다. 경복궁역은 중앙청역 시절 1985년에 우수 건축물로 선정되어 지난 1986년 12월에 한국 건축가 협회상을
수상받았으며, 경복궁역의 경우 2000년부터 故 김대중 前 대통령과 김대중 정부 지시에 따라 2000년 3월1일부로
병기 역명이 경복궁(정부중앙청사)역으로 병기 역명을 개정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