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2025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를 무기력하게 끝낸 남자프로배구 제7구단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브라질 출신 배구 지도자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할 말은
많지만 모든 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잘라 말한 원인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구단 단장과 사무국장이 언급해야 하는 원인들이 있다"고 말한
그의 언급 내용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프로배구 '막내 구단'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5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일정을 결국 무기력하게 끝냈습니다. 우리카드는 이번 대회에서
B조 예선에 배정되었으며, 지난 9월16일 전라남도 여수시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많은 범실을 쏟아부어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무기력하게
완패했습니다.
무기력하게 경기를 끝낸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 결과로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 대회를 무기력하게
끝냈습니다. 승리를 거둔 한국전력은 대한항공과 9월18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파행 운영 중인 이번 대회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시기와 대회 기간이 맞지 않아 각팀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AQ) 선수들은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국제배구연맹(KOVO)이 KOVO의
컵대회 개최가 국제대회 휴식기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 연기에 이어 대회 전면 취소라는 초유의 상황도 맞이했습니다. FIVB가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예비
엔트리 선수 출전 금지와 외국 초청팀 참가 불가라는 조항 등이 포함된 조건부 승인을 내려 가까스로 대회는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A조 예선에 배정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잔여 경기 포기 결정을 내리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브라질 출신 배구 지도자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9월16일
한국전력전 경기를 마치고 "(컵대회 상황과 관련하여) 할 말은 많지만 먼저 노 코멘트하겠다"면서 "이 부분은
구단 단장과 사무국장이 언급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에스 감독은 "이번 대회 준비를 정말 많이 했고 선수들도 그렇게 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든다. 정상적인
로스터에서 6명이 빠진 상황인데 잠시 팀이 멈춘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카드 선수단은 바로 전라남도 여수시를 떠나지 않습니다. 초청팀으로 한국에 왔지만 FIVB의 출전 금지로
인해 대회를 뛰지 못한 태국 리그의 나콘랏차시마와 연습경기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전지훈련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파에스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팀 스피릿(Team Spirit)'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현재 대표팀에 속해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세터 한태준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이 필리핀에서 바로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카드 선수단은 오는 9월2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6박7일간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하여 10월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대도시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일본 SV리그의 JTEKT, 사카이와 총 4차례 평가전도 치를 예정입니다.
이날 컵대회 준결승 진출팀은 모두 가려졌습니다. A조 예선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부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B조 예선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준결승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9월17일에 열리는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맞대결을 포함하여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
결과에 따라 A조, B조 1·2위팀이 정해지게 되며, A조 1위팀과 B조 2위팀, B조 1위팀과 A조 2위팀이
9월19일 준결승전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됩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이번 2025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무기력하게 경기를
마감하게 되어 우리카드 팬여러분들과 연고지 서울 시민 여러분들에게 실망 끼쳐드려 죄송하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다른 프로배구 남자부 팀들과 싸우면서 수비 조직력의 한계를 절감했다. 다가오는 프로배구
시즌에 우리카드 배구단이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걸려면 우리카드 선수 전원 모두가 서브리시브와 수비를 더
혹독하게 단련해야 한다는 우리카드 배구단의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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