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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News

[t DAY] 10월30일 (1993년 10월30일, 서울지하철 3호선 4단계 구간 개통)

수서승무사업소 소속 승무원들이 승무교대를 진행하는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 2번승강장

1993년 10월30일, 서울지하철 3호선 4단계 구간인 양재~수서 구간이 이날 새벽 5시를 기해 개통되었다. 

 

1989년 12월부터 착공을 시작하여 4년만에 완공된 양재~수서간 7.5km의 연장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그동안

양재역까지만 운행했던 3호선 전동차가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역까지 연장 운행을 개시하게 되었으며, 심도가 깊은 

도곡역과 대치역, 학여울역에는 승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도곡동과 

대치동, 일원동, 수서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학여울역에는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승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故 김영삼 前 대통령을 비롯한 각하 내외분들은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열린 서울지하철 3호선 4단계 구간

개통식에 참석하여 수서역에서 개통 테이프를 끊고 서울지하철공사(現 서울메트로)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개통열차를 

직접 탑승하고 시민대표들과 함께 수서역에서 압구정역까지 구간을 시승했다. 수서역 인근에는 수서차량기지가 내년 

상반기에 신설되면 3호선 전동차의 지축차량기지 포화 상태 문제가 빠른 시일내에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