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 시작 전 진행된 월드스타 문성민의 국가대표 은퇴식, 천안유관순체육관 메운 팬들의 목소리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6일 현충일 당일날 대한민국의 대도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 첫번째 경기 시작 전 

먼저 열린 월드스타 문성민의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천안유관순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의 목소리가 

그를 향한 과정들을 먼저 살펴보고 현역시절 국가대표 부동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맹활약한 배구스타 

문성민을 위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이 아빠 문성민에게 바라고 싶은 좋은 조언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주축이었던 월드스타 문성민이 13년 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시작되기 전 

경기장에서 지난 2024~2025시즌 프로배구 무대를 끝으로 은퇴한 배구스타 문성민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004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문성민은 2006년 경기대학교 2학년 재학 시절 국가대표로 발탁하여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시작으로 동년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하계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가 중국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완파하고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을 획득하여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 획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병무청과 

국방부로부터 병역을 면제받게 되었으며, 2008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예선에서 

포지선을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바꾸고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이 대회의 대륙간라운드 예선에서 최다 

득점인 284득점의 신기록을 남기면서 득점부문 1위와 서브부문 1위를 차지하여 이 대회에서 공격부문 

베스트6에 들어 한국배구와 세계를 넘어 월드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2019년까지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문성민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낮 13시50분에 진행된 이번 은퇴식에서는 목발을 짚고 나오는 문성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 짧은 은퇴 영상이 재생되고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이 문성민에게 은퇴패와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목발을 짚어 손 사용이 자유롭지 못했던 문성민을 대신해 코트 위에 함께한 그의 아내 

박진아와 두 아들이 각각 국가대표 유니폼과 은퇴패 등을 수령했습니다. 현장에는 대한항공 한선수와 

현대캐피탈 최민호, 이시우 등이 방문해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두 발로 멋지게 걸어 나오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말로 은퇴 소감을 시작한 문성민은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된 때를 회고하며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땀을 흘리며 헌신한 점에 

감사하고 이번에도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해 주길 바란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소감이 끝나고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천안유관순체육관은 문성민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이후 2025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 선수단과 사진 촬영을 끝으로 문성민의 은퇴식은 마무리되었으며, 

경기가 시작되기 전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문성민의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을 지휘하는 브라질 출신 배구 지도자 라미레스 감독은 문성민의 국가대표 

은퇴식에 직접 참여하여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문성민의 빠른 쾌유를 빌고 문성민 선수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으며, 문성민 선수의 가족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은퇴식이 마무리되고 시구와 함께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 첫번째 경기가 

시작되었으며, 이날 경기는 천안 시민들과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배구팬들이 

천안유관순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 선수단을 응원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